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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적응하기 며칠전 심한 두통으로 참다 못해 교민생활 안내 책자를 뒤적이다가 한국의사가 하는한의원을 알게 됬습니다 우선 우리 말이 통하니 어디가 아프다는말을 할수가 있으니 좋았지요 이러저러한 애기를 하고 침을 맏고 신경과민으로 몸이 수척해졌다고 영양제를 권하여서 맞으면서 누워 있는데 연..
북경에서 둥지 틀기 엉겹결에 여행오듯남편 따라나서서 북경에 살게 됬습니다 지난달 23일 북경공항에 내려서 이제 한달 남짓 좌충우돌 하며 북경게 둥지 틀기가 시작이 되었지요 중국말은 니하오 밖에 모르는데 이거 얼마나 힘이 들겠어요 처음에는 시장을 뭐라고 하는지 글자는 우리와 같은데 발음이 틀리니 택..
내가 초라 하게 느껴지는건? 매월 11일이면 몇몇 고향선후배끼리 강남 모 음식점에 모여 수다도 떨고 한달동안 지난얘기도 풀어 놓고 하는지가 벌써 십수년이다 아이들 크는얘기 시집 장가 보내는얘기 이얘기 저얘기하다 보면 아파트 평수 넗혀가는얘기 또는 남편 정년퇴직 얘기 까지... 그냥 일상의 얘기지만 만남그자체를..
섵부른 자원봉사 시간이 남는다는 이유로 자원봉사 신청을 했습니다, 보기 좋은 중년만들기를 해볼려구요 그런데 쉽지만은 않네요 처음 독거노인한분을 일주일 한번씩 찻아 뵙기로 했는데 세번째 갔다 온후로 약속이 제의지와 관계없이 무너 지고 말았습니다, 할머니혼자 사시는것은 안타 깝지만 가까이에서 봐드리..
정말 만나기 힘든 친구 보고 싶은 친구 와 전화 통화 를 하고 그 다음날 점심을 같이 하기로 했는데 그날 저녁 친구에게서 전화가 왓어요 만나기로 한 날이 금요일 인데 그날은 계모임이 있으니 월요일 점심때 보자는거였지요 그러마 하고 월요일 점심때는 보겟구나 했는데, 일요일 강화 갔다 오는길에 제차가 이상이 오는거..
되로 주고 말로 받는 행복 우리 아들이 일곱살때 크리스마스 선물로 레고 씨리즈 중 어떤것을 사달라고 하는 거예요 아이손잡고 백화점을 가서 가격을 물어보고 돈을 헤아려서 이돈으로 니가 원하는 선물을 사줄까? 아님 이 돈으로 마음에 남는 기쁜일을 한번 해볼래? 하고 질문을 했지요 반 강요로 아이에게 얻어낸 대답이 좋..
전업 주부가 무슨죄인? 얼마전 한 친구의 친정 아버님이 돌아 가시고 며칠 지난후 그친구의 위로차 몇 명이서 점심 모임을 가진일이 있엇다, 주부들이란 외출할때 계절에 �춰서 옷해 입기가 그리 수월치가 않다 그러다 보니 변변한 입성이 갖춰지기가 만무다, 나도 대충그냥 입고 나갔지만.. 제일 늣게 도착한 독신녀 친구 ..
청 무우(영산갈비) 김치 담글때면 생각나는친구 이맘때 되면 무우청길게 달린 다발 무우 아시지요? 그것을 쩍하니 네쪽씩 내어서 슴슴하게 젓갈 조금넣고 고추가루 슬쩍 버무려 익히면 무우청하고 무우가 시원하게 맛이 들지요 그것을 하나 젓가락에 꽂아서 금방 지은 햅 쌀밥 한술 입에 넣고 쩍하니 한입 베어 물면 맛이 있는데 난 이맘때면 꼭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