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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 저런 마음/홈스테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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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시간에 사내 녀석들이 거울앞에서 30분, 아침 마다 전쟁이다, 7시20분 까지 스쿨 버스를 타러 가야 하는 녀석과 7시30분까지 나가야 하는 아이 둘이서, 목욕탕을 함께 사용하는데 6시20분쯤 깨워 놓으면 제방에서 나와서는 한참을 쇼파에 뒹굴다가 식탁에 와서 앉는다, 먼저 나가야 하는 녀석은 식탁에 앉아서도 말을 많이 하느라 밥 떠 넣는 시..
카네이션 두송이~~ 늦은 시간 학원에서 돌아오는 J군손에 카네이션 두송이가 들려져 있다, 집사님 하고 꽃을 내어미는 녀석을 꼭안아 줬다, 핑크빛은 내것 진붉은빛은 영감것 정작 중국에 와서 웅이는 잊고 있는, 내일이 한국의 어버이 날이다, 우리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할줄 아는 이뿐 J군마음이 고운 카네이션보다 더 ..
애정 결핍증후군, 일곱사람이 삼겹살을 먹었는데 다른사람은 모두 아무렇지도 않은데 J군만 배탈이 났다, 하루사이에 얼굴이 헬쓱하다, 참 희한하다!, 스키장도 여러명이 갔는데 그아이만 팔을 다쳐서 오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생겨나면 꼭 그아이에게만 생긴다, 아마 어릴때 부터 사랑이 모자라서 일까! 그래서 모든면..
결손가정 자녀의 도피 유학, ㅇㅇ군의 학교국제부에서 중3 학부모 회의 있었다 마침 ㅇㅇ군의 친구(S군) 홈스테이 이모가 참여를 하셨다기에 선생님을 통하여 만나기를 요청 하였더니 반갑게 차한잔 하자며 따라 나왔다, 이미 선생님과 S군을 통하여 대충 설명을 들었다며 먼저 아는척을 해주어 얘기가 쉬웠다, 우선 S군에 관한 얘..
ㅇㅇ군이 밝아지다, 나에게 어머니에 대한 갈등을 모두 애기 하더니 이녀석이 눈에 띄게 밝아졌다, 영감이 뭐라고 하여도 눈치도 안보고 영감이 거실에 있으면 자기방에서 만 콕 하더니 이제는 영감 옆에 앉아 간식도 먹고 장난도 치고 한다, 마음이 많이 편안해 진 거겠지, 과외 선생이 오면 들락날락 하며 화장실 다녀오..
그랬구나~ 지난주 토요일 점심을 마치고 2시에 북경에서 12년간 유학생들을 위하여 목회를 하셨던 어느 목사님께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으셨기에 중진 몇명이 담임 목사님을 모시고 추모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서는데 엘리베이터 복도에 담배 냄새가 가득하다, 하여 105~106호 앞으로 갔더니 담배재와 침..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기도 하다, 한국에서 찬양단이 오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서 우리 교회 성탄 찬양예배를 26일로 미루어 놓았다, 아침 아이들은 모두 등교하고 남편과 나는 찬양단과 점심을 하기로 되어 있어 나갈 채비를 하는데, 내 핸드폰이 드드륵 한다 들고 보니 학교 국제부다, 순간 아찔!` 여보세요 지금 또 ㅇㅇ 군이 교실 밖..
문화 충돌~ 그간 뚜렷하게 기억될만한 일이 없이 유유자적하는가 했는데 오늘 아침 아이들은 등교를 하고 어른들은 부산하게 성탄 예배 출석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데 가방속에 넣어둔 내 핸폰이 진동을 하는거다 꺼집어 내어보니 학교 국제부다, "여보세요 "인사를 할틈도 없이, " ㅇㅇ 학교에 안나왔는데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