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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정말 만나기 힘든 친구

보고 싶은 친구 와 전화 통화 를 하고 그 다음날 점심을 같이 하기로 했는데 그날 저녁 친구에게서 전화가 왓어요 만나기로 한 날이 금요일 인데 그날은 계모임이 있으니 월요일 점심때 보자는거였지요 그러마 하고 월요일 점심때는 보겟구나 했는데,

일요일 강화 갔다 오는길에 제차가 이상이 오는거였어요 고속도로 로 오는데 마음이 얼마나 불안 한지 운전은 남편이 했지만 사고가 날까봐, 100킬로 도로인데 거의가 120킬로 수준으로 달리니 3차선으로 오는데도
마음은 불안 하지만 운전하는 남편도 언제 차가 설지 모르니 불안한 기색이 역력한데 아무말도 못 하고 손에 진땀만 빼면서 세시간을 ....

겨우 겨우 도착해서 단골 정비사 에게 전화를 했더니 자동차 등록증을 가지고 현대 써비스 센타에 가야 한다고 하네요, 그렇게 하여 어제는 차가 없어서 친구에게 아침에 전화 하여 차고치고 나면 가야 되겟다고 했지요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비되어 하루를 잡아야 하니까요,

이래저래 어쩌면 그친구 만나기가 이렇게 힘이 든지...그래도 목요일 저녁에 통화 하면서 대충 그간의 얘기들을 짥게 나누어 봤지요 아이들 키우면서 일하고 하고 싶은 운동도 하며 즐겁게 지낸다는 얘기 였어요 재혼은 아이들 때문에 생각도 하지 않는다며
그냥 만나는 남자 친구도 있다고 짧게 근황을 설명해 주더군요,

오히려 얘기하는 음성으로 봐서는 나보다 더 즐겁고 신나는 것 같았어요 그친구 성격이 워낙 활달해서 왼만한 고통쯤은 그냥 넘기고 이겨낼수 있는 친구니까요
그러고 자기도 나를 많이 생각했다고 그러면서 우리는 그래도 같이 동거를 하지 않았냐고 하며 웃었지요,

또 그나름으로 친구도 많고 친정이 가까이 사니 친정 가족들과 자주 어울리면서 많이 잊어 버렸다고 하더군요 아이들도 외사촌들 과 주말이면 어울리며 즐겁게 보낸다고 하더군요 명절때는 아이들 친가로 내려가며 또 덧붙이는말이 시어머니 께서 더 나이들면 자기가 모셔오겠다고 자기가 시어머니 에게 받은 사랑이 커서 그렇게 해야 한다고, 지금은 아이들 할머니께서 건강하시니까 고향에 계시게 하지만 건강을 잃어시게되면 모셔오겠다고 아이들 하고도 할머니하고도 약속을 했다는군요,

그렇게 좋은 생각을 가지고 사는데 어찌 하늘이 돕지 않겠어요 항상 긍정적사고에 희망이 있는데 무엇이 두렵고 힘들겠습니까? 그래서 기분좋은 전화 통화가 되었습니다 이제 차 찻고 나면 아무때나 시간이 될때 전화해서 만나기로 했지요 얼굴보며 옜날 얘기 하고 크게 한번 웃어 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