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생각 저런 마음/홈스테이 일기,

결손가정 자녀의 도피 유학,

ㅇㅇ군의 학교국제부에서 중3 학부모 회의 있었다

마침 ㅇㅇ군의 친구(S군) 홈스테이 이모가 참여를 하셨다기에

선생님을 통하여 만나기를 요청 하였더니

반갑게 차한잔 하자며 따라 나왔다,

 

이미 선생님과 S군을 통하여 대충 설명을 들었다며

먼저 아는척을 해주어 얘기가 쉬웠다,

 

우선 S군에 관한 얘기를 하며

아이의 성격에 관하여 질문을 해 보았더니,

 

아이가 화교 란다, 한국에서 유급으로

더이상 학업 발전이 없어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며

아이 엄마와 선후배 관계라고,

 

집에서는 너무나 착한 아이이기에

학교에서 문제아로 낙인이 되었다는게 믿겨지지 않는단다,

몇개월간 학교와 연락이 두절이 되었었는데

며칠전 소식을 접하고 보니 아이가 문제아로 되어 있다며

이제 이아이를 돌려 보내야 할지

아이엄마 에게 정신상담을 해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변명인지 관심인지 알수 없는 여러 얘기를 먼저 한다,

 

 

얘기를 듣고보니 홈스테이 집도 잘못이 많다,

홈스테이가정 자녀 둘과 또다른 홈스테이 학생 둘

하여 다섯명의 아이들 사이에 S군이 성적부진으로 하여

놀림을 받고 또한 과외 선생들이

아이의 자란환경을 생각지 않고 지진아로

공부를 하나마나한 아이로 인정을 해버리는점 등이

아이가 마음 둘 곳을 제공하지 않았다,

 

 

하여 다시 질문을 해 보았다

그아이가 여기까지 오게된 피치못할

어떠한 원인이 있을터 인데?

얘기인즉슨, 아이부모가 이혼을 하였고

아버지는 화교 2세 엄마는 한국인

아버지가 새여자가 생겨 엄마에게 폭행을 많이 하였으며

또한 엄마가 혼자거 아이를 기르게 되었고

한국에서 화교 학교를 다녔지만

모든 과목이 아직 기초도 제대로 안되어 있어

기초부터 가르치며 데리고 있다고,

 

이아이 또한 부모들 잘못으로

아이가 상처 받아 학습부진 이라는 병을 앓고 있으며

학교생활에 재미를 잃어 수업시간에 교실밖으로 방황을 한다,

 

 

 

너무나 많단다, 한국에서 부모 이혼후

편모나 편부에게서 길러지다가

새로운 연인이 생기거나 또는 혼자서 기르기가 벅차서 

중국이 그리 큰돈이 들지 않으니

유학이라는 핑계로 아이들을 홈스테이 집에 맏겨

학비와 하숙비만 송금을 하고 알아서 하라고 하는

신종 부모들이 엄청나다고 하며,

 

방학이 되면 그 아이들이 갈곳이 없어

어느 홈스테이 집에서는 아이가 유서를 써 놓은것을 보고

아이들을 모두 내어 보냈다, 는

또다른 조기유학과 홈스테이의 병폐에 관한  얘기를 한다,

 

이젠 유학이 유학이 아니다,

자녀들의 미래를 위하여

새로운 문화와 학문을 배우기위한 것이 아니라,

 

어른들의 허세나 어른들의 편리나

어른들의 욕구를 채워 주는

하나의 방편으로 전락이 되어 버렸다,

 

아이들 유학 보내 놓고

그룹으로 여행 오는 사람들 을 많이 본다

마치 몰려 다니며 쇼핑 왕창 하기,

옆사람 생각않고 큰소리로 얘기 하며

이곳 사람들을 무시 하는듯한  오만한  태도하며

정말 두눈으로 보기 흉한 몰골들이 너무나 많다,

 

유학 이라는 핑계의 포장지가 너무나 많은

추함을 뒤집어 쓰고 있는듯하여 씁쓸하다.

 

 

 

 

 

 

 

 

 

'이런생각 저런 마음 > 홈스테이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네이션 두송이~~  (0) 2008.05.08
애정 결핍증후군,  (0) 2008.03.24
ㅇㅇ군이 밝아지다,  (0) 2008.01.08
그랬구나~  (0) 2008.01.03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기도 하다,  (0) 2007.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