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생각 저런 마음/홈스테이 일기,

문화 충돌~

그간 뚜렷하게 기억될만한 일이 없이 유유자적하는가 했는데

 

오늘 아침 아이들은 등교를 하고 어른들은 부산하게

성탄 예배 출석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데

가방속에 넣어둔 내 핸폰이 진동을 하는거다

꺼집어 내어보니 학교 국제부다,

 

"여보세요 "인사를 할틈도 없이,

 " ㅇㅇ 학교에 안나왔는데요" 한다

"분명 등교 하였는데요"

"지금 교실에 없는것 확인 하고 전화 드리는 겁니다"

"네 알겟습니다, 하고는

아이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네번째까지 받지 않더니

다섯번째에 다른 아이가 받는다

ㅇㅇ 군 바꿔라 하였더니, 뭐라 하는데,

ㅇㅇ군이 학교앞에서 배가 아파서 전화 받은 친구집에 왔다는거다

엉성한 거짓말을 , 배가 아프면 학교앞이 집인데 집으로 와야지

거리가 어디가 가깝느냐?고 하였더니 바꿔준다

 

ㅇㅇ너 지금 행동이 무엇이냐?

지금 학교에 있어야 할 시간에 이게 무슨짓이냐고 호통을 쳤더니

겁을 잔뜩 먹었다, 빨리 학교에 들어가라고 했더니

그러겠다고...

 

오후에 다시 아이와 대화를 하고 혼을 내고 나니 가엽다,

 

오늘 한국아이들이 성탄일이라고 거의가 결석을 하여

학교에서 모두 집으로 전화 하여 불러내는 소동이 있었다고,

 

 

저녁을 일찍 차려주고는

" 하느님, 이 아이들이 지금 문화충돌 을 겪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이나라가 복음이 자리하여

주님의 법아래 인간의 법이 세워지는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오늘 문화충돌 로 상처 받은 아이들이 없게 하여 주소서, 라며

기도를 드리고 위로를 해주었다

 

 

 

 

 

'이런생각 저런 마음 > 홈스테이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랬구나~  (0) 2008.01.03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기도 하다,  (0) 2007.12.27
홈스테이 일기3`  (0) 2007.10.11
홈스테이 일기2  (0) 2007.09.14
홈 스테이 일기 1  (0) 2007.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