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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감사 합니다~~~

어제 아침 아이를 먼저 교회 버스가 서는곳까지

태워다 주고 오는 남편을 보고

"여보 나와 함께 교회 갑시다"

" 한국출장 다녀와서 내가 마음이 열릴때 나갈께"

 

저는 그다음말을 잊지 못하고

교회갈 준비를 하고 남편을 하루정도 외롭게 둘려고

교회 버스를 집앞으로 오라고 약속을 해놓고

 

마음으로 작정을 했지요

오늘은 오후 늦게 집으로 돌아 와야지 하고...

 

그러면서도 또 한번말해 볼까 하고 다시 한번더

"나하고 이쯤해서 같이 가요 당신을 위해서 함께 부를 찬송을 준비 했다는데...."

"내가 가고 싶으면 간다 는데 *&%$#@"


제음성이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왜 외국에서 고립된 아웃사이더 마냥 살려고 하느냐?

왜 무인도 같힌것 처럼 외롭게 사느냐?

사람과 사람사이 에서 기쁨을 찻을려고 하지 않느냐?하며

소리소리 높여 악을 썼더니 부끄러웠던지

창문을 모두 닫아 버리데요~ㅎㅎㅎㅎ

 

그러고 저는 시간이 조금 남아 컴앞에 앉아 있는데

사람이 안보여요

한참후  이양반이 제일 보기시원해 보이는 남방 셔츠에

그것에 어울리는 바지를 입고 산뜻하게 방에서 나와요

 

제가 "웅이는 집열쇠도 없는데 어딜 갈려고 해요?" 햇더니


 

"교회가지 어딜가?" 합디다~ㅎㅎㅎㅎ

 

 

여러분 어제 제가 기도 응답받고~

제남편이 제옆의자에 앉아서 함께 예배를 봤습니다

 

제가 얼마나 눈물이 쏱아지던지요

남편도 계속 눈물을 훔쳐 내는데 바쁘더군요

그렇게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리워 하는 사람을 

진작에 제가 잡아 끌지 않은게 잘못이구나 싶더군요

 

예배후  목사님과 장로님 그리고 여러 집사님들과 악수하고

인사를 나누고 교회 에서 준비한 간단한 점심까지 함께 한후

아주 즐겁게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제가 왜 그렇게 잠이 쏱아 질까요?

제가 어디 중노동에 참여 했던 사람처럼 잠이 쏱아 지더군요~

 

이렇게 어제는  저의기도 를 응답을 받는 날이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격려 해주신 만은 지기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남편과 함께 예배 참석을 허락을 해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 행복이 가득차는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