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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이런일도 ~~~~

얼마 안되는 교인이라 수련회를 전교인이 함께 하였는데

중형버스를 두대 를 빌려 한대는 초중고등부와 청년들

한대는 어른들이 이렇게 나누어 타게 되었지요

 

갈때는 아무일이 없었는데

일정을 끝내고 돌아 오는중에

해발 2000여 미터가 넘는 첫번째 산을 내려오는데

아이들이 탄 차가 먼저 앞서서 내려가는중에

도로 포장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탄 버스가 멈추는거에요

 

어른들이 탄 차도 그뒤에 멈춰서고

앞차에서 기사가 내리는데 물병과 물통을 가지고 내리네요

그러더니 브레이크 쪽으로 물을 붓기 시작하고

계속 수증기가 나오는 겁니다

 

아이구~~어른들 전부 웅성웅성 난리 났지요

 

기사가 빨리 내려갈려고 하다가

3단기어에 놓고 브레이크를 밟고  내려가다가 브레이크가 ????

 

평지만 운전을 해봐서 상식이 없답니다

 

앞으로 넘어야할 산은 부지기수 인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으면 저 금쪽같은 자식들 모두~!!!

 

차를 바궈타자 안된다 다른차를 부르자~의견이 분분~~~~

그런다고 해결이 쉽게 나지나요 만약

차를한대 부른다고 해도 도착 할려면 최소 몇시간은 소요 될거고

결국 저속으로 가보자 로 결론을 짓고

마침 차 두대에 기사가 세명이라 좀 노련해 보이는

기사를 아이들이 탄 차를  운전을 하게 하고

 

정말 아슬아슬하게 북경으로 돌아 왔습니다~

 

여기중국 운전자 자질 정말 문제 많습니다

길이 막혀 차들이 수백미터를 서 있는데

반대편 차선으로 주행해서 들어 갑니다

그럼 반대편 차와 마주 보고 또 막히지요

그렇게 잘못걸리면 몇시간씩 서 있기도 하구요

 

그뿐만 아니지요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데서는 차를 세워놓고

소통이 원할할때 까지 며칠씩 기다립니다~(요런건 뉴스에도 나오는이야기)

 

북경 에 들어 와서는 기사가 길을 모른답니다~

다른 지방에서 와서 모른다는 거지요

 

겨우겨우 집 가까이 왔을때

휴우 한숨을 쉬면서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금쪽(자식들)을 한가득 태운 차를

무사히 도착하게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