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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혼자 주절주절

꼭 필요한 사람을 붙여 주시는 하나님

오늘은 그간 두달동안 겨울방학을 하였던

조선족 쉼터 봉사 가는 날이다

 

이웃하고 살며 여러가지 일도 도와주며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르게 힘든 삶을 선택하여 살기에

내마음을 찐하게 감동시키고 내속을 열어 보이게 하던

심성고운 이뿐 집사님이 보조로 따라 가겠다고 하였다,

 

"집사님 이번 경비는 제가 좀 댈게요,

시장도 같이 보고 준비를 저와 함께 좀 해요"

 

 

이곳에 와서 일년을 살다가

이달 28일이면 한국으로 귀국을 한다

일년동안 중국을 배우며 살아 보았지만

부군께서 마땅히 할만한 사업을 찻지 못하고

그냥 중국어 만 1년을 공부 하고

한국으로 돌아 가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이웃하고 살면서 같은 구역식구로

남편끼리는 캔맥주 하나를 놓고도  정담을 나눈 사이며

 

작은소찬을 놓고 함께 먹으며 즐거웠고,

식사가 끝나면 부군께서는  클라식키타 연주로

우리 귀를 더 행복하게 해주시곤 하였는데.....

 

이제 삼주후면  귀국을 하신다,

 

가시기 전에 할수 있는 봉사를 좀더 하고 싶다고 하여

교회 봉사도 많은것을 맡아 했는데

오늘 쉼터 봉사비용도 모두 담당 하겠단다

여러가지 얼마나 고마운지....

 

 

문득 생각해보니

그 사람들이 그냥 우리 곁에 온게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곁에 보내 주셨다

이웃하고 살면서 아마 나를 도와 주라는뜻 이 아니었나 싶다,

 

귀한 사람 보내 주셨음에 감사를 드리며

 

오늘 쉼터 봉사를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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