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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혼자 주절주절

어머나!~ 하느님`

일주일 전이었다

 

오늘쪽 어깨와 팔에 부황에 침벼락을 잔뜩맞고

한의원 침상에서 누워 있을때

 

이 친절한 한의사 하는말이

"광웅이엄마 갱년기라서 그래요

 홀몬 불균형으로 자주 아픕니다"

 

누가 모른데나 난 왜 아픈가 물어 보지도 않앗고

그냥 아픈곳 치료만 하여 달라고 하였는데

주저리 주저리 별이야기 다 해댄다,

 

아무 응답을 하지 않고 누워 있으니

싱거운지 침을 전자 침으로 바꾸고는

자리를 옴겨가고,

 

 

혼자 가만 생각해보니

한국 같으면 에스트로겐도 한번 먹어보고

늙지 않을려고 하는 경쟁속에서

어찌 한번 갱년기 장애 약이라도 한번

먹어 보지 않았을까 싶었다,

 

 

그러고 사나흘 지난후

방학동안 아이들 과 한국에 갔다 돌아온

이웃지기가 전화를하여

 

"언니 친구가 선물이라며 약을 한통 줘서 받아 왔는데

보니까 갱년기 장애약 이네 나는  아직 필요 없는데

언니 이 약 필요하지 않어? " 한다

 

그러면서 소영아빠가 언니네 가족하고만 저녁을 먹자고 하네

언제 시간돼 하는거다

그래서 목요일 저녁에 약속을하고 식사를 함께 하였다

 

그날 저녁 매뉴를 정하는데

언니 그냥 갈비 어때? 하는거다,

 

 

지난 맛있는 된장 을 사러 종합시장에 갔을때

고기간을 지나 오면서 뼈붙은 갈비를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그냥왔다

갈비 구이를 먹고는 싶은데

이곳은 갈비를 뼈를다 추려낸 갈비살 만을 파는데

한인들 밀집 지역은 뼈가 붙은 갈비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한국처럼 먹기좋게 절단을 해주지 않으므로

손질하기가 만만하지가 않다

 

손질한것은 한인들이 운영하는 가게라 가격이 굉장하다

그래서 고기는 무척싼데 갈비구이를 마음데로 먹지 못한다,

 

 

그런데 갈비를 먹자는거다

 

그래서 식사를하며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작은일들이 그렇게 이루어졌노라고

얘기 하여 주었다

그러니 마음속 생각 까지도 다 아시는 그분을

내가 어찌 사랑하지 않겠는가.......

 

 

그봐 내가 모든것을 알아서 준비하여 줄텐데

넌 왜 쓸데 없는 걱정 하는게냐? 하시는 듯하다

 

그래서 더욱 안심이다

남편 사업도 아들의 장래도

모두  책임져 주시며 내 믿음데로 될줄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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