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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혼자 주절주절

그냥 생각 나서~

수지로 이사 하기전 에 살때다

아래층 사는 부부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음을

언제나 은근히 자랑을 늘어 놓기를 좋아 하였다,

 

두부부가 어느 단체에 중간관리자 쯤되며

시간과 물질을 들여 자원봉사도 아끼지 않았다

 

방학때가 되면 해외 연수라는 명목으로

많은사람들과 어울리며 여행도 다녀 오기도 하고,

 

물론 나도 아들과 어느여름 방학때

함께 여행을  다녀와 보기도 하였다,

 

그의 남편에게는 여행을 유치하기 위하여 여행사에서 초청하여

무료행사에 참여 하며 많은곳을 둘러 오기도 하며

여행지에 관한것과 호텔 자랑을 많이 하는것을 보았다,

 

이젊은 아짐이 언제나 함께 자리를 하면 남편자랑과

자기부부가 많은 사람들 속에서 인기가 있음을 자랑 하는데

항상 말하는 태도가 싸대기 한대 때려 주고 싶을만큼

듣기가 거북살 스러웠다 하지만 내가 나이 많다는 이유로 참고

그랬구나! 정말 좋겠네! 하며 들어 주었다,

 

남편은 스몰 증후군 이라 항상 남보다 뛰어나길 바라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무엇이던지

자기가 아는것에 대하여  일방적인 수직적 어투로 강의 하길 원한다

듣는사람 생각은 커녕 타인의 배려라곤 하나도 없다,

 

듣고 있던 사람들 표정을 보니 모두가 빨리 끝내주길 바라며

시선은 식탁위 음식에만 가있고 빨리 식사를 끝내고 자리를

피할려는 눈치들이 역력한 모습을 보았다

한마디로 돈쓰고 욕 먹고 다,

 

 

그러다 보니 사람사귐이 오래가지 않는것을 볼수 있었는데

처음에는 없으면 못살것 같이 자주 떠들며 왕래 하던사람들이

몇달이 못가 흉을 보는 상대가 되어 버리기 일쑤다,

 

그러게 자기 자랑만 일삼으니 배가 고파 허기가 져서

주린배를 채우기 위함이 아니면 누가 그 밥을 함께 먹기를 원하겠는가?

내가 누구에게 한숱갈 적선을 한다고 생각하면

그저 그 밥한술 맛있게 먹기를 바라고

상대가 하는말을 많이 들어 주는게

나를 좋아 하게 만드는 비결이 아닌가 생각 이든다,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것 만으로도

이미 그 사람의 모든것을 이해 한다는 뜻이 될테고

그 사람은 그 문제를 상대방에게 해결을 바라는것이 아니다

모든 문제는 모두가 스스로 해결 하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다

아니면 시간이 흐르면 자연적으로 해결이 되기도 한다,

 

사람은 자기의 자랑이나  과시욕의 대상이  아니다

그저 사랑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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