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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황사가 가고 난뒤에 찻아온 손님,꽃가루

어제 비가 조금 뿌리더니

연녹색 새잎들이 아주 이뿌다

 

 반갑지 않은 객이 창문밖으로 날아 다닌다

북경 시내나 외곽으로 심어 놓은 수종들이

 모두 꽃가루를 날리는 나무가 많다

 

이제 고속도로 를 달리다 보면 하얀꽃가루가

다시 내리는 눈처럼 몰려 다닐거다

 

다행히 모두 알레르기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창밖으로 날아 다니는 꽃가루를 보니

그때가 생각이 난다

 

도시는 공황 상태 로 인적이 드문드문 했고

무슨일이 있어 사람이 찻아 와도

그사람 과 거리를 두고 얘기를 주고 받고~

행여 찻아온 사람이 감기라도 들어 기침이라도 하면 그사람을

보내 놓고 며칠을 걱정을 하던 그때~

 

그게 일년전인데 지금은 그때 와는 확연히 다르다

아주 오래 전에 있었던 일처럼 ~~~

 

그렇게 모든 힘들고 어려운 일은 시간이 해결하나 보다

며칠전 남편이 식탁에서 말하는것처럼

그다려야 할때는 기다려야 한다고~

 

중국이 힘이 세어지는지

아직 상대국과의 무역 마찰은 오늘내일 하면서 마지막 협상을 남겨 놓은듯하고

 

퇴근해 오는 남편 얼굴을 바라보며 행여 오늘은 좋은 소식이 하고

기대 해 보지만 아직은 침묵이다

 

사업 파트너인 상대쪽이나 우리나 이젠 지칠되로 지쳐

이겨 내자는 오기만 남았다

 

그래 죽기야 하겟어!~

 

열심히 중국어 라도 배워 두자

만약 여기서 후퇴 하더라도 말이라도 배워 두면 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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