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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보물을 생각하며/아들에게

며느리감?

울 아들이 컴바탕에 온통 브리트니피어스 사진으로 치장을 했네요

사춘기인 아들녀석 꿈도 브리트니로 꾼다네요

 

영감이 아들 녀석보고 "너는 온통 여자 사진으로 컴 치장이냐?"

하기에

 제가 장난으로 "여보 우리 며느리 백인 여자가 될지도 모르니

우리 마음 준비 합시다 그랬더니"

 

아들녀석 하는말이

 

"아프리카 여자면 어때요? 할수도 있는거쟣아요? 제가 좋아 하면?"

 

영감 깜짝 놀라서 "안돼!~백인 이나 중국여자는 허락하지만 흑인은 안돼"

 

제가또 "동남아, 인디아, 그리고 중남미계는?"

 

영감이 "동남아, 인디아 ,중남미 도 안돼" 입니다

 

 

그러구는 일장 아들에게  니는 몇대 장손이구 어떻구 

 그러니 어쩌니 저쩌니 등등...

 

그러니까 니삶이고 어쩌고 하면서 백인 이나 중국인은 허용을 하는데

그 외는 안된다 입니다

 

열네살 아들 내미 데리고 별얘기 다한다 싶지만

그녀석 다자랄때 까지 우리가 있어 준다고 생각을 한다면

한번쯤 얘기해 봐야 될 필요가 있는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녀석 자라서 우리에게 어느나라 여자를 데려 올지 모르쟣아요?

 

외계인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지구촌 어느나라가 될려는지

생각 한번 해봐야 할것 같아서요

무턱대고 우리처럼 살아라 할수도 없고

십년 이후의 문제 인데 세상이 어떻게 바뀔련지도 모르고

 우리둘  고정관념 대로 아이를 우리틀에 집어 넣을수도 없고

우리는 이렇게 살았으니 너도 꼭 이렇게 살아라  할수도 없고....

 

 

 

오늘 아침 아들하고 이상한 얘기를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