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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혼자 주절주절

어허~ 좋다~

 

 

봄에 시장에 먹음직한 오디가 많이 나왔다

값도 싸겋다 잔뜩사서 꿀에 재워 놓았다

영감 오면 줄려고

남자들에게 좋다는 이야길 들은바가 있어서...

 

그래놓고 어느 집사님에게 전화로 그야기하며

바깥집사님께 좀 사다 드리라고 얘기 하는중에

아들 녀석이 듣고 처음것은 모두 퍼다 먹어버렸네

 

왜 니가 먹니? 했더니

엄마 엄마도 손자 보고 싶지? ㅎㅎㅎㅎ

 

그러고 다시 또사다가 꿀에 재웠다

 

영감은 그게 싫다네 너무 달아서~

 

여태 두었다가

며칠전 믹서에 갈아서

여과를 시켰다

 

아들녀석에게 한컵 주었더니

술냄새가 난다나

 

오늘 아들과 점심 먹으며

아까워서 한컵 쭉 마셨더니

난 분명 오디 쥬스 마셨는데

몸이 와이리 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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