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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북경 적응하기

며칠전 심한 두통으로 참다 못해 교민생활 안내 책자를 뒤적이다가 한국의사가 하는한의원을 알게 됬습니다 우선 우리 말이 통하니 어디가 아프다는말을 할수가 있으니 좋았지요
이러저러한 애기를 하고 침을 맏고 신경과민으로 몸이 수척해졌다고 영양제를 권하여서 맞으면서 누워 있는데 연신 의사선생님 핸드폰이 울리고 ...

전화 통화 내용을 들으니 심상치가 않더군요
아마 왕진을 요청하는모양인데 지금 환자가 잇어서 못가니 응급조치를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시는것 같더라구요, 내가 외과도 보시냐고 통화 내용이 외과얘기 같다고 했더니
하시는말씀이 애들이 패싸움을 해서 눈을 다쳤다고
빨리 와 달라는 전화라고 말씀 하시네요
패싸움? 여기 북경에는 한국 유학생들이 참 많지요
한국 학생들 끼리 패싸움 을 해서 애들이 다치고 그런답니다 공안이 알면 부끄러움이 되고 문제가 발생하니까 한국 의사 선생님께(한의사임에도) 부탁을 한다는군요 그 말씀 을 하시면서 혀 를 글끌 차시며 하시는 말씀이 " 참 부끄러워요 이런일이 많거던요
이런것도 모르고 부모님들은 내자식 공부 열심히 하는줄로만 알고 있을거예요" "유학 여러가지 문제가 많습니다 " 라고 하신다
절대 여자애들은 혼자 유학보내면 안된다는 말씀부터.....

어느 나라였던 마찬가지 이겠지만 집떠나면 마음이 자유로와 방종을 하게 마련이다
우리가 가족모두 함께 할것을 준비하고 계획햇던게 참 다행이다 싶어 머리가순간에 다 나은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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