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래된이야기/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여름 성경학교에 관한 추억~

초등 학교 들어가기전에 오빠 따라

교회를 다닌적이 있었다,

 

그때 우리 동네에는 감리교회가 한군데

안식일 교회 그리고 성당 이렇게 있었는데

처음 오빠따라 다니게 된곳은 안식일 교회 였는데

어느 한옥집 안방 이었다

저녁이면 동네 학생들이 모여서 찬송가를 배우고

성경 말씀도 듣곤 하였었다

그러다가 어느땐가 오빠가 가지 않으니 나도 따라가지 않았다,

 

조금더 자란후엔 정숙 이란 친구 따라 성당에 따라 갔다

그런데 꼭 저녁 미사를 나오라고 하니 엄마가 못가게 하셨다

어린 계집 아이가 밤길을 다니는게 좋지 않아서 였을거다,

 

 

그때  우리동네 조금 떨어진 옆동네에 고아원이 있었는데

일요일이면 그 고아원생 들이 한줄로 서서 찬송가를 부르며

줄을 맞추어서 감리교회 로 가는 모습이 어린 마음에 참 평화 스러워 보였다,

 

초등 2학년 때 우리 이웃중 고등학교 남 선생님 가족 모두가

감리 교회 신자 였었다 

마침 그때 그댁 따님 중 선희 라는 동갑네기도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감리교회에 따라 다니게 되면서

초등 2학년때 에 첫 여름 성경학교를 참석하게 되었다,

 

그때 배운 노래중에

♪나는 나는 성경 말씀 듣고 싶어요

서로 서로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언제나 언제나 듣고 싶어요♩~

 

세리 삭개오에 관한......

 

♩삭개오는 부리나게 올라 갔어요

뽕나무 나무위로 올라 갔어요~♪

 

이뿐 대학생 선생님들과 목사님 사모님

너무나 즐거웠고 신이 났던 기억이 난다

 

그때 배운 말씀이나 찬송가가 아직도

기억이 나는것을 보면

여름 성경학교 는 정말 일생중 귀한 시간이다.

 

 

 

 

 

 

 

'오래된이야기 > 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파트 앞 朝市 가 문을 닫는다는데....  (0) 2005.08.04
성경속의 여인들~  (0) 2005.08.04
짝퉁시대~  (0) 2005.04.03
아침 풍경~  (0) 2005.03.30
안녕 하세요~~  (0) 200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