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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혼자 주절주절

나의 인생관을 바꿔놓은사람

나의 인생관을 바꿔 놓은 사람은 김모 전도사님이시다

18 여년전 우연한 기회에 그분을 외국에서 만났다,

 

나와 같은 나이에 그분은 신학을 전공하게 되었고

전도사가 되어 사역을 하러 그곳에 오셨던 것이다,

 

나는그때 그분을 만나뵙고 충격을 아니 받을수가 없엇다

그때 나는 어떻게 하면 좀더 편안하게 인생을 살게될까? 로 어리석은 고민을 할때에

그 전도사님은 어떻게 하면 세상을 구할까? 로 고민을 하시고 계셨다,

 

그때 그분은 오랜 봉사생활로 하여 손가락이 너무나 굵어져 있었고

얼굴에는 화장기가 하나 없는 말그대로 자연얼굴에 

단말머리 에 소녀같은 밝은 미소를 띄며

진심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그런 모습이였다,

 

그때 나는 나자신을 돌아 보며 저분이 신학을 해야 겠다고 생각하며

미래를 설계 할때에 나는 무슨생각을 하였나 하고 뒤돌아 보니

너무나 부끄러워 그앞에 설수가 없었다,

 

아마 나는 그때 어떻하면 나보다 나은 남자 만나서 결혼을 하고

권태롭겠지만 나른하게 세상을 사는것을 최상으로 여기며

오직 그목표를 위하여 달려가고 있었을것이다

좀더 생각해보면 가난이라는 멍에 덕에 좀더 윤택하고 풍성한 삶만을 꿈꾸었으리라,

 

그런충격으로 하여 나는 나를 돌아 보며 내인생관을

세상에서 좀더 나은 빛이 되는 인생이 되어보자하고

생각을 바꾸었다,

 

하지만 내능력은 한계가 있었고

나는 나의 무능한 능력 때문에 또한번 좌절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때 내 인생관이 180도로 회전하여 전환하거나 한것은 아니지만

적으나마 나를 지금의 나로 바꿔놓은 계기는 되었다,

 

그후 나는 그 전도사님을 만나지 못하였지만

그때 결혼도 포기 하셨다고 하였다,

세상끝까지 명령만있으면 어디든지 가야 하기 때문이란다 ,

 

나는 내삶이 힘들다고 느낄때나 버거울때

그 전도사님을 생각해 보며 가끔 나의 안일에 채찍을 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