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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보물을 생각하며/아들에게

[스크랩] 9중대1소대 2분대 23번 김광웅, 엄마가

수요일 저녁이네, 오늘 엄마폰 사진 노트북에 다 옮겼다, 근데 필요 없는 JIP 파일이 2000여개가 있어서 그거 지우느라 혼났네 언제 그것들이 파일속에 스며 들었는지 몰라, 지난번에 니 서울 가자 말자 핸폰 요금이 일주일도 안되서 왕창 나가버리더라 그래서 알아 봤더니 데타네트워크모드가 열려 있었던 거야 아마 그때 유료 파일들이 들어와서 자리를 잡았었나봐, 니가 있었으면 간단하게 해결됬을 일들이,...

지난번 보일러 자동온도 센스가 나가 버려가지고 보일러 AS맨 불렀는데 자동온도 센스를 얘기 하느라  엄마가  애좀 썼네, 아들이 없으니 아쉬움이 많어, 아들 손빨래도 한다면서? 중대장님이 올린글에서 세탁기 보다 사용인원이 많아서 손으로 빨래를 한다고 하시더라, 자기방 청소도 안하던 녀석이 이젠 빨래를 손으로 해보니 어때 , 겨울철에 핸드크림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몰라 ^_^  독수리를 높이 날게 하기 위하여 어미 독수리가 물고 높은 창공에 올라가서 놓아 버린다고 하지 않더냐  어떤 상황에서도 견디고 이겨내기 위해서는 그 상황에 버금가는 훈련이 필요 한거지, 하나님께서도 가장 사랑하는 자녀를 연단하셔서 귀하게 쓰신다고 하지 않던, 힘들어도 잘 참아 내자~~오늘 안집사가 저녁을 거하게 사줘서 맛있게 먹고 많은 수다 떨다가 왔다,당연히 아버지 식사 먼저 챙겨 드리고 나갔지, 이제 아버지도 엄마보고 나가서 놀다가 오라고 많이 권하셔 그시간에 자기는 운동도 하고 그러신다고 합리적사고가 되어 가시네 ㅎㅎㅎㅎ

아들 사격훈련이 이번주 내도록 한다고 하던데 정신집중하고 우수성적자 에겐 포상휴가가 있다고 하던데 기대해 볼까~@_@

알았어 부담 주지 않을께 ㅎㅎㅎ, 그래 열심히 하고 또 보자 , 사랑해~~~  


출처 : 번개 신병교육대대
글쓴이 : 9중대1소대2분대 김광웅 엄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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