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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보물을 생각하며/아들에게

[스크랩] 9중대1소대2분대23번 김광웅, 엄마가

보물~~오늘 니 사진 봤다, 아버지도 기분 좋아 하셔, 지난번 사라진 기럭지가 돌아 왔더만, 그러구 군인비스무리한 폼~~ㅎㅎㅎ 아버지가 유쾌 하게 웃으셨다, 이편지를 받는날은 춥다고 해서 걱정이네 하지만 중대장님께서 무엇보다 건강을 가장 귀중하게 생각하신다며 글을 올리셨더구나 그래서 안심이되는구나~~차츰차츰 대한민국의 군인이 되어가는 울 아들 엄마도 보기 좋다, 그리고  울아들이 장성한 어른이 되어가니까 든든해지네, 삼촌이 니 편지 읽어 주더라, 그 칭화대 친구가 혹시 임준형 이니? 이곳에서 편지를 쓰시는 부모님들의 글을 읽어보노라면 임준형의 아버님께서 중국에 계시네 그 여친이 북경에 있고 온누리교회 청년부에 출석하는것 같은데, 

지금 니 서울 핸드폰 열어서 찻아 봤다, 임준형 맞네,  다행이다 같은 학교 친구가 있어서, 아들! 엄마 싸랑해용, 하고 다가 올것 같은데 울 아들은 컴속에 있네,사진이 올라오니 훨씬 기분이 좋아져 이제는 충성 하고 인사를 해야 하나~ 아들 엄마는 블로그도 카스도 이제는 모두 중단 하고 오직 번개신병교육대대 카페만 열어놓고 이곳만 들여다 본다,  엄마도 훈련병이네 좀더 시간이 지나면 괸챻아 지겠지. 아들바라기 아들바보 엄마, 그래도 좋아 엄마는 이세상에서 우리 보물이 제일 좋거던, 보물 사랑해, 또 보자~~파이팅

출처 : 번개 신병교육대대
글쓴이 : 9중대1소대2분대 김광웅 엄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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