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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보물을 생각하며/아들에게

[스크랩] 9중대1소대2분대23번 훈련병 김광웅, 사랑하는 보물에게 엄마가

보물!!! 주일 아침이다, 일요일에는 무엇을 할까? 전같으면 우리 세가족이 함께 일어나서 간단한 아침으로 해결하고 교회로 출발 했을텐데. 이제 아버지하고 둘이서만 예배 참여를 하는구나, 오늘 교회에 가면 많은 인사를 받게 되겠지, 광웅이 입대 잘 했어요? 하고 , 이전 보다 너를 위한 기도를 더 많이 드린단다 이제는 엄마 눈에서 멀기 때문에 .....아버지는 어제 우지 가셨다가 저녁 6시반쯤에 돌아 오셨더라 조금은 피곤한 기색이시지만 일이 즐거우신가봐, 이곳 카페 대대장님께서 올리신 글을 읽고 엄마가 많이 안심이 된다, 엄청난 감동을 받았다, 훈련병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을 읽으시고 그마음을 달래고 어루만지시며 사랑을 하시는 구나!  우리 아들의 앞선 분들이 모두 훌륭한 멘토가 되게 하여 주십사,하고 드렸던 기도가 이루어 지는구나, 멋지고 따뜻한 가슴을 가지신분들의 사랑을 배우거라, 세찬 바람이 옷을 벗기는게 아니라 뜨거운 태양이 옷을 벗기며 사람의  마음을 읽을줄 아는 사람이 지금 세상에서는 모든일에 성공을 불러 온다, 엄마는 믿는다 우리 보물도 언제 어디서나 그 마음 가짐임을.아빠가 지금 커피 한잔을 타서 엄마 에게 갔다 놓으시네 ㅎㅎㅎ지금 이곳시간이 6시10분이거던 아빠가 이렇게 로맨틱한 분이시다 ㅎㅎㅎ,여긴날씨가 많이 차가워 졌네 서울에서는 가을색이 아름다운데 북경은 나무잎은 녹색인데 기온은 차다 아직 서울처럼 공기가 될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 한가봐,기온이 내려 가면 추위에 약한 울아들이 더 걱정이다 속 내의을 입는지 샤워물은 따뜻한지  덥고 자는 담요는 보온이 잘되는지 걱정을 하면서도 괸챻겠지 하면서 걱정을 밀어버리기도 한단다, 엄마가 또 걱정 됬던거는 니 군복과 군화가 제대로 맞는지 걱정이 많이 되더라 , 아들, 엄마가 이카페에서 얻은 정보로 짐작을 한다면 내일부터 힘든 훈련이 시작인것 같은데 각오 단단히 하고 모든 권위에 순종하며 열심히 임하기를 소망한다, 엄마폰에 니가 올려논 글처럼 우리 아들은 무슨일이던지 모두 잘 해내는 아들이니까...어제 발견 하고 아버지 하고 읽어 보고 함께 웃었구나,ㅎㅎㅎㅎ오늘 아들을 위한 기도를 많이 드릴거야~~보물 사랑해~~ 샬롬~~

출처 : 번개 신병교육대대
글쓴이 : 9중대 김광웅 엄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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