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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보물을 생각하며/아들에게

[스크랩] 9중대1소대2분대23번 김광웅, 엄마가

아들아 아침에 편지를 썼는데 오류가 발생 했네. 오늘 섭섭했겠다, 하지만 성훈이 형 편지가 있으니 위로가 됬겠지, 이곳 카페에 매일 하루의 일정과 식단까지 올려져 있기에 엄마는 안심이 많이 되네, 오늘은 정신교육이라고 하더구나, 울 아들 엄마 김치 좋아 하는데...

이제 생활관 친구들 하고는 익숙해 졌겠네 , 오늘은 엄마 점심 모임이 있었구나, 모든 화제가 너를 비롯하여 기현이가 화제였단다, 기현이가 강원도화천 이라더라, 기현이는 엄마에게 거의 매일 국제 전화 할 정도로 이젠 훨씬 고참이 됬네 , 울 아들도 훈련 마치고 자대 배치되고 나면 아들 음성 들을수 있을라나, 한국이 북경보다 아직은 기온이 높아 걱정이 덜된다 , 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는 높으니 감기 조심 해, 그럼 내일 또 쓸께, 아들 사랑해~~

출처 : 번개 신병교육대대
글쓴이 : 9중대1소대2분대 김광웅 엄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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