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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결혼식을 보다~

어제 조선족 직원들과

랑팡 서라벌이라 이름 붙혀논 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랑팡은 북경 남쪽 천진 중간쯤에 위치 하고 있으며 허베이 성에서

가장 세금이 많이 겉힌다는 설이있다

 

서라벌그 음식점은 들리는 말에 의하면  

주인은 한족인데 북경 서라벌 에서 주방일을 하면서 배운

한국식음식 솜씨로 서라벌 이라고 식당을 개업하였다고 한다

매뉴는 두가지다  한식과 중국식

 

랑팡에는 한국기업체도 많이 들어와 잇고

한국 유학생들도 꽤나 있는도시로

앞으로 중국허브 공항을 계획하고 있기도 하며

한국인들에게도 관심이 있는곳이기도 하다

 

음식점은 꽤나 크며 공산당 당사 옆에 바로 위치 하고 있고

마당도 넓다

 

우리가 도착하였더니

마침 결혹식예복을 입은 신부와 신랑이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있으며

그 친구들은 관습데로 폭죽을 터트리며 즐거워 하고 있었다

 

식당안으로 들어 서며

신부를 보니 부케가 빨간색이다 뿐만 아니라 신랑 가슴에단 꽃도 빨간색

날씨가 꽤 살쌀 하다보니 신부가 드레스 위에 걸친옷도 빨간색이다

 

홀안으로 들어서니 원형탁자에 여남명씩 쭉둘어 앉은 하객들이

웅성웅성 하며  결혼식을 기다리고 잇었고

한쪽으로 홍등으로 장식한 작은 무대가 준비 되어 있었다

 

우리가 자리를 잡고 나니

종업원이 해바라기 씨를 한접시 갔다 준다

결혼식하는 측에서 준다고...

 

 

이윽고 붉은 자켓을입은 사회자가 큰소리로 너스레를 떨고

중매장이 인지 두사람을 만나게 해준 두사람을 소개 하고

계속 신랑측 부모 또는 형제 신부측 부모 형제 소개가 있은후에

신랑 신부 입장을 시키는데

음악소리에 맟추어 신랑신부가 함께 입장을 하였다

 

그리고 성혼 선언문을 사회자가 낭독을 하고

두사람에게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시종 하객들을 웃기기도 하였다

우리처럼 주례가 없는것이 또 다른 모습이다

 

우리가 식사를 다마치고 나올때도 신랑신부는 그대로 서있으며

사회자는 계속무어라고 얘기를 해댄다

 

우리는 너무 시끄러워 밥을 정신없이 먹고 나왔지만

 

 

붉은색 좋아 하는 한족들의 결혼식이 너무나 이채 로웠다

아마 결혼식이 끝난후에는

이벤트 회사에서 빌려주는 차를 타고 시내를 한바퀴 드라이브 할것이다

 

그 따라 가는차량대수가 빈부를 보여준다고 하며

심지어는 천진에서 결혼식을 하였는데 북경까지 드라이브를 하는수도 잇다

그 행렬이 길게 이어지는것이 어떤 힘을 과시 한다고 한다

 

차를차고 지나다가  빨간꽃장식을 한 차를 선두로

지나가는 차량댓수가 많을때 들여다 보면 차한대에 한사람이 타고 있는 예도 보인다

 

중국이 지금 결혼 풍습이 점점 화려하여 지고

하나뿐인 독자들의 결혼식이다 보니

결혼비용의 지출이 높다고 전하여 지기도

 

하여 북경에는 한국결혼 이벤트 회사도 몇군데 진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근래에는  중국에도 이혼률이 높아

결혼하는 모든 신랑신부가 끝까지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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