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1월 28일 아침에 내가 태어났다,
음력으로는 1957년12월9일 이다,
엄마는 닭띠가 해뜨고 나서 태어 났으니
배곪지 않고 살거라고 늘 말씀 하셨다,
그때는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큰 일 이었으니
어촌 작은마을 궁색한집 다섯째 차녀로 태어 났으니
항상 먹는것 입히는것 제대로 해주지 못하시는
안타까운 마음을 그렇게 위로 하시며 자신을 달래셨으리라,
어른들 시키는데로 평범하게 제때에 결혼하였으면
이즈음 생일날 아침엔 자식이 끓여주는 미역국 밥상을 받고
생일축하를 받았을줄도 모를일이지만
결혼전엔 잊고 지나가는 날들이 더 많더니
결혼후는 글쎄 어른 모시고 사느라, 그리고는 그냥 바뻐서
엄마가 살아 계실때는 잊어버리시지 않고
니 생일인데 미역국은 먹었냐? 하고 전화라도 하시면
엄마 미역국은 엄마가 드셔야지 , 하며 웃곤 했었다,
그래도 감사 해야할것은
오십을 체 채우지도 못하고
세상을 달리 하는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남편 건강하고, 아들 사랑스럽고 아직 할일들 있고
귀한 아우가 잊지않고 한국에서도 귀한 선물 보내오고,
축하 한다며 전화도 오고,
점심 먹자고 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 얼마나 감사 드릴일인가~
아침 식탁에서 웅이녀석 기도데로
건강하게 살게 해주세요~~~
감사 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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