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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어제 점심 식사중에....

 

어제 식사중에

요즘 우리집에 강아지 한마리가 있다는 얘기와

강아지를 13년~14년씩 키우시고 계시는

두분 께서 한마디씩 하시는데.....

 

두분모두 한국에서 키우시다가

남의 집에 보내면 천덕꾸러기가 된다고

비행기 태워 데리고 오신분들이시다

 

사람으로 치면 모두 노환증세를 가지고 있는환자다

내가 왜 안락사를 시키시지 아직도 고통스럽게 키우느냐고? 질문을 하였더니

사람이나 강아지나 오래 살고 싶은 것은 매한가지라 하시면서

 

키우다보니 강아지와 감정이 교류가 많아 진다고 한마디씩이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강아지 이름을 부르면 쪼르륵 달려 오는것을 볼때마다

 

주님께서 나를부르시면

강아지 처럼 쪼르륵 달려가야 하는데....라며 말끝을 흐린다

우리인간은 그렇게 충성하지 못하고 사는것 같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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