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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나님에 관하여/찬바람님의 구약 에세이

[스크랩] * 성경을 읽기 전에 (5)

5. 기독교는 왜 타종교보다 우월한가?

 

 기독교와 이방 종교는 기원이 다르듯이 그 성격도 다르다.

기독교는 절대적이요 불변적이며 신적인 방면, 이방 종교는 상대적이며 가변적이며 인간적이다.

 

 천지 창조와 더불어 기독교는 시작되었고, 역사 종말에 이르기까지 기록된 것이 성경이다.

그러나 이방 종교는 역사 과정 중에서 출발한 것으로 문화의 배경과 불가분의 관계를 갖는다.

그러므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많은 변질을 가져왔다.

 

 신비주의와 기복주의에 치우친 종교는 모두 이방 종교다.

그러나 기독교는 육체의 소욕을 버리되 그 곳에 성령의 소욕을 채우는 데 그 목적을 둔다.

그래서 이방 종교와는 달리 성령 충만의 기쁨이 출렁인다.

그러나 불교는 인간이 버릴 수 없는 욕심을 버리라고만 하니까 허무주의에 빠지고 만다.

 

 기독교는 가르치는 종교요, 의식의 종교가 아니다.

기독교를 의식화 시키려는 것은 무속종교화하려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기독교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이미 복을 주셨다는 사실을 인지한 데서 부터 신앙이 출발한다.

복을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고 그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고, 그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게 된다.

그런데 복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는 말이 입에서 튀어나온다면 이방 종교로 변질되어지는 과정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영광이라는 말은 광채가 번뜩인다는 말이 아니다.

밤과 낮이 교차되고 우리에게 먹을 양식을 주시고 우리의 심장이 뛰게 하는 등의 모든 생명의 사역에 대한 신비로운 능력의 실체를 의미한다.

 

 사람들은 가톨릭교와 기독교를 같은 종교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별개의 것이다.

그 출발점은 같지만 사회의 변화에 따라 진보적으로 발전한 종교가 가톨릭이다.

그래서 가톨릭은 의식이 엄격하다.

그러나 기독교는 일정한 의식이 없다.

최근에는 기독교도 의식화되어 가고 있는데 이는 본래 기독교의 목적과는 다르다.

기독교는 인류의 창조와 함께 하나님의 사역이 숨겨져 있고, 인간의 원초적인 죄성을 용서해 주는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 그 전능성이 들어 있다.

 

 오늘의 개방 사회는 유교나 불교로 사회를 바로잡을 수가 없다.

유교는 개성 신장보다는 절대 복종을 강요하므로 억눌려 살아야 했고, 불교는 부모도 버리고 가정도 버려야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회를 이룰 수가 없다.

그러나 기독교는 각기 자기의 가치관을 가지고 유일하신 하나님을 깨닫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살아가면 된다.

그러므로 개방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종교다.

 

 기독교는 진보주의가 용납되지 않는다.

기독교는 인간이 어떤 목표를 세워 놓고 그 이상향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워 놓으신 그것을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데 있다.

따라서 기독교의 진정한 개혁은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돌아가는 데 있다.

 

 몇십 년 전부터 해방 신학이 우리 나라에 수입되었다.

해방 신학은 인본주의와 자유주의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불교와 만나고, 유교와 만나고, 마호메트와 만나고, 가톨릭과도 만난다.

그래서 그들은 종교의 목적은 같은데 그 방법이 다를 뿐이라고 강변한다.

 

 그러나 기독교와 이방 종교와는 절대 만날 수가 없다.

그것은 신과 인간이 하나가 될 수 없다는 말로 대답이 가능하다.

하나님은 신이다.

그러므로 그 진리가 절대적이지만, 이방 종교는 신앙의 대상이 인간이기 때문에 그 진리가 상대적이다.

이방 종교는 인간이 행복이라는 유토피아적인 미래상을 설정해 놓고 그것을 찾아 노력하고, 그 목표를 향하여 가는 종교다.

그러므로 그 목표가 깨질 때 인간은 좌절하고 절망한다.

그러나 기독교는 하나님께서 작정해 놓으신 그 뜻 따라 살아가는 종교이기 때문에 우리의 뜻(욕심) 과는 무관하다.

그래서 매사에 감사할 수 있고 모든 일에 행복할 수가 있다.

출처 : 하나님(Logos)의 존재와 속성을 아십니까
글쓴이 : 찬바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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