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남편이 핸드폰을 손에 들고
놀란 얼굴로 나를 쳐다보며
"당신 핸드폰 요금 안냈지?" 그런다
"왜 안내요 다 갓다 냈는데"
"그럼 한번 들어봐 " 하며 안내 맨트를 귀에 들려 주는데
요금을 내지 않아서 써비스를 정지 한다고~
가계부 꺼집어 내고
전화 요금영수증 철 꺼집어 내어 확인을 해봤더니
어머나 ~이게 왼일~ 5월에는 월초 월말 두번 이나 내고
육월은 한번도 안갔다 내었네...
남편핸드폰 은 가입이 북경 으로 되어 잇어
북경에서 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내핸드폰과
인터넷비 집전화 전부 한꺼번에 내가 처리를 하는데
이걸 깜박 한거다
여기 북경은 핸드폰이 수신자 에게도 이용 요금이 나온다
남편은 국제 전화가 많이와서 요금이 언제나 많다
내전화 와 집전화 는 요금이 100 위엔 미만이라
통화 정지가 되지 않아서 내가 몰랐고
남편은 요금이 많다 보니 정지가 됐다
처음이다 공과금 수납을 잊어 버린게....
가끔 자주 전에 없던 건망증 이 이제 서서히 나를 괴롭히는것같다
학원에서도 엉뚱한 대답을 간혹하여 웃음바다를 만들어 놓는가 하면
수퍼안에 들어 가서는 아무것도 살게 없네 하고
집에 와서 보면 쇼핑 목록은 주머니에 있다
내가 이런말로 푸념을 했더니 어떤사람 왈~
"고스톱좀 많이 치세요" 한다
"그게 치매예방에 최고인데"
" 아니면 강이름 산이름 나라이름 그나라 수도이름 외우기 좀 하시던가"
"예? 그럼 내가 치매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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