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적에는
엄마가~ 착하게 살아라 착하게 살아라~
그래야 하늘이 돕는다 등등~
무조건 착하게 살아라 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밖힐 만큼 듣고 자랐다
아마 더이상 해주실 말이 없으셨던지.......
아마도 많은 이들이 그말을 듣고 자랐으리라
하기사 그말만 듣는다고 다 착한것 아니고
그렇다고 우리가 나쁘다고 하는사람도
그말을 듣지 않고 자랐다고는 할수도 없지만
그런데 지금보면
"그사람 착해' 또는 "사람이 워낙 착해서' 라는
말이 따라 다니는 사람은
삶이 좀 고달퍼 보인다
그 뿐이랴 착하다 는 말은 곧
좀 바보 같다 는 해석으로 되어지고 말았으니.....
그러니 내자식 에게는 어떻게 말을 해줘야 하나?
착하게 살기만을 강요 할려니
훗날 바보 자식 만들어 놓을것 같고
물론 우리 어머니 때와는 틀리게 많은 책도 있고
좋은 영향을 받을 만한 훌륭한 모델도 많다 하지만
그 좋은 착하게 란 말이 이렇게
본뜻을 상실 해 버린것 같으니~
아이에게 착하게 란 말을 강요하기가
겁이 나니 우습다~
세상은 가짜 와 거짓이 이기고 있고
모두가 양면의 얼굴로 분간하기 어려운데
그 많은 혼란을 분별하게 하는게
어디 착하게만 가지고 될법한 일인가?
어제 저녁 아들에게
지혜로움 과 용기 에 관한 얘기를 하다가
어째 자식 에게
교훈을 주는게 이리도 힘이 드는가 해서......
'오래된이야기 > 혼자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타인 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0) | 2004.08.05 |
---|---|
이런 이야기는? (0) | 2004.07.29 |
나만 그런가? (0) | 2004.07.03 |
이제 그만 봤으면~ (0) | 2004.06.29 |
엄마들 의 관심 (0) | 2004.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