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래된이야기/혼자 주절주절

이럴수가!~~~~~~~~

일요일에 비싼 외식을 하지 않으려고

늘상 마크로에 가서 고기를 사다가

집에서 구워 먹거나 요리를 해준다 (외식보다 싼맛에)

 

어제도 갈비뼈를 제거한 갈비살을 좀 사다가

찜을 좀  했는데

한점 입에 갔다 대던 영감이

"아니 왜 이렇게 짜!~

나도 놀라서 한점 입에 넣어보니

이건 완전 소태다

 

영감 하는말이

"언제나 고기요리를 좀싱거운듯하게 하길래

오늘은 조금만더 간을 해줬으면 마음으로 바랬는데

이렇게 짤수가!~ "한다

 

" 아니~그럼 당신 생각이 내손에 전달이 되엇다구?"

 

고기 양념하기 전에 분명 포장지에 붙어 있는

그램수 보고 간장을 게이지 하고

설탕을 그절반을 넣었는데..... 

 

다시 양파 와 설탕 그리고 물을 더넣고 끊였는데도

소태다

이건 그냥 간장만으로 짜게된 맛이 아니다

 

이럴수가 잇을까?

영감생각이 내손에 전달 됬다면 그건 우스운 일이고

내가 그럼 소금통을 설탕통으로 착각할 만큼........

크기도 색깔도 모두 틀린데....

 

아이구 ~어떻게 해~~~~~~~~~

 

어머님 살아 계실때 종종 일어나던 해프닝이~

벌써 나에게~

난몰라~~~~~~~~

 

 

 

 

 

 

 

 

 

 

'오래된이야기 > 혼자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제 그만 봤으면~  (0) 2004.06.29
엄마들 의 관심  (0) 2004.06.27
부족함으로~  (0) 2004.06.11
아줌마 수다~  (0) 2004.06.09
꼭 잡아서....  (0) 2004.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