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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화장실 에서~

북경에서 집밖으로 나가서 장시간을 지낼때

제일 문제 되는게 화장실 사용 문제다

 

호텔이나 백화점 또는 시내 한가운데 를 제외 하고는

모두 화장실 사용 문제가 난감하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일렬로 앉아서 해결해야 하는데

작은 칸막이는 있지만 문짝은 전혀 없는곳이 많다

 

그뿐이랴 시설은 제대로 해놓아도 사용자들이

제대로 사용을 해주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기 일쑤다

물론 휴지를 항상 휴대하고 다녀야 하고

 

그런걸 생각해 보면 이게 바로 후진국 이구나 싶다

 

오년전 처음 중국으로 보이스카웃 아이들 과

고구려  유적찻기 여행 을 할때다

통화 라는곳에서 고구려 유적이 제일 많이 남아 있던

집안(광개토대왕 비 국내성 등등)으로 갈 때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아이들이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버스기사 가 들판 한 가운데 차를 세워준다

아이들이 "화장실 이 어디예요?" 했더니

관광가이드 인 조선족 총각이 하는말 "이 들판 전부가 화장실인데?"

난 그때 그렇게 크고 넓은 화장실 처음봤다 ㅎㅎㅎㅎ

 

여행을 다니다 보면 화장실 에서 그 나라 의 문화가 엿보인다

더이상 의 말이 필요없다

 

가끔 집을 나섯을때 화장실을 갈때마다

우리나라 "아름다운 화장실" 들 이 생각난다

사용자 수칙 을 제대로 지켜 깨끗 해진 화장실 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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