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것 같았지만 작지만은 않은 남편과의 다툼이
마음은 큰폭풍속으로 휘말려 들은것 같았다
다행히 하루를 지나고 나니
짓눌렸던 마음과 몸이 다시 가벼워 지는것을 느낀다
산다는게 뭐그리 어려운일도 아닐것 같은데
가금씩 표현할수 없는 어두움속에서 허우적 된다
조금만 참을것.....
감정을 절제 못하고
자존심에 생체기가 생겼을 말을 많이 해버렸나보다
표정으로보면 원체 별반응을 보이지 않는 사람이라
아무렇지도 않을것 같지만
아마 속내는 그리 편치는 않을것이다
하지만 어쩌랴~
부부 라는게
함께 산다는게
서로의 감정을 감추기만 한다고 좋은것도 아니던걸
감추고 덥어서 엉뚱한 방향으로 내리치닿는것보다
종점에 도착하기전에 생체기를 내더라도
감정을 표현하고 좀더 냉정하게 생각할 기회를
만들어 방향을 전환하게 하는게
좀더 낳은 결과를 얻는다면야 그리라도 해야지
언제나 좋기만 하고 웃기만 한다면
그게 어디 맹숭맹숭해서 사는맛이 나겠는가
싸우기도 하고 자존심도 건드리고
그렇게 생기는 상처가 아물면서
또다른 면역도 생기고 그러겠지
그래야 더 늙어서
그때 왜그랬어? 가 아니면
당신 그때 그말 나에게 참 잘해줬어!~가 되던지
그렇게 추억더듬기도 더 많아 지겟지
오늘은 기분좋게 행복 만들기 를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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