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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 저런 마음/일상 에서,

학교로 보낼까요? 학원으로 보낼까요?

북경의 한인 자녀 교육이 점점 한국화 되어 가고 있다,

 

조기 유학 또는 주재원 그리고 우리처럼 생업을 위하여

이곳에다가 둥지를 튼 가정 하여 여러모양의 한인들이

각기 자기 모습으로 살아 가고 있다,

 

엄마들의 관심은 아이들 교육문제로

화제가 많은데

 

어제는 이곳에서 한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가장 대입 합격률이 높다는

어느학원에서 대입 설명회를 하였다

 

고등학생을 둔 엄마는 물론이지만 중학생을 둔 엄마들도

대거 몰려 간줄로 안다,

 

점점 사교육이 대세를 잡고 있다

 

이제 이러다 보면 아이들을

학원에다가 맡겨야 할판이다

 

우리 아들은 아직 사교육에 많은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

 

그러쟣아도 중3학년이 되면 아들녀석 학교에서도

국제반 로컬반으로 나누어

자국민 아이들은 지치지 않을 만큼 교육을 시키고

외국 학생들은 그냥 적당하게 관리만 하는 제도로 바뀌는데

 

이 녀석이 로컬반이냐? 국제 반이냐? 로  은근히  걱정을 하기에

 

" 중 3은 머리속에 지식이 한창 들어 가야 하는 시기인데

니가 국제반 을 원하게 되면 어영부영 하다가

가장 귀중한 시기에 시간을 낭비하게 되며

중국 학생들은 죽어라 공부 하는 시기에

그냥 놀자로 시간을 보내게 되면

중국 학생들과도 지식이 차이가 남은 물론이고

너희들이 세상을 짊어질 세대에 가서

국제 경잭력이 떨어 지지 않겠니? 라고 얘기를 하였더니

 

로컬반으로 가겠다고 아이는 대답을 하였는데,

 

다른 어머니들 생각은 대입이 더 중요 하다며

국제반으로 보내고 HSK  급수를 높게 보고

고등학교는 대입정보가 좋은 학교를 선택하고

합격률 높은 학원 보내서 입시 위주 공부를 시켜서 

원하는 대학을  보내겠다고 한다,

 

 

점점 학원교육이 득세 하여 지니

걱정이다

 

그러쟣아도 이번 북경대 시험 발표후에

모한국인이 경영하는 학원이 그 대학에 로비를 하였느니

예상문제 시험지가  본고사와 하나도 틀리지가 않았다느니

루머가 많은데,

 

걱정이다  과연 내가 온전히 지금의 마음상태를 유지 할수 있을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