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하나님에 관하여/신약 핵심공부

복음서를 기록 하게된 이유

복음서를 기록하게 된 이유들

서론

  우리는 어제 "복음서 기록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복음서를 기록하게 만든 동기와 이유들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묵상내용


1. 교리 교육 교재

  복음서를 기록하게 만든 동기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성도들에게 기독교 교리를 가르치기 위한 교재가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원래부터 율법 교육을 매우 중요시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매주 회당에서 읽고 가르쳤습니다. 이러한 율법 교육은 유대인들이 후손들에게 신앙 전통을 전승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후에 복음이 신속하게 확장되면서 교회 안에도 이러한 교리 교육의 필요성이 생겼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안제든지 새로 복음을 믿은 성도들에게 복음의 핵심을 가르쳐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필요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가르침에 대해 책을 기록한 필요성을 낳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기록된 복음서는 초대교회의 교리 교육용 교재로 유용하게 사용이 되었을 것입니다.  

2. 기독교 변증서
  복음서를 기록하게 된 또 다른 동기는 "기독교를 이방 세계에 변증하기 위한 필요성"이었습니다. 기독교가 전파됨에 따라 비 기독교인들은 자연스럽게 "그리스도가 누구"이며, "그의 가르침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질문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지도자들은 이러한 질문에 대해 답변해 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복음서가 기록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일부 학자들은 복음서를 "초대 교회의 기독교 변증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3. 복음의 영구적인 기록
  복음서가 기록되게 된 또 한 가지 중요한 이유는
"복음을 영구적으로 기록헤야 할 필요성"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사도들이 구두로 복음을 전할 때에는 성도들은 기록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이 여러 곳으로 확장됨에 따라 복음의 내용은 기록으로 남겨져야 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사도들은 동시에 여러 곳에서 복음을 전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복음을 기록해서 자신들이 가지 못하는 곳에서 전달할 필요가 있엇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 증인들이 하나 둘씩 순교하고 세상을 떠나면서 복음서 기록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을 목격한 산 증인들이 모두 사라지고 나면 복음의 내용이 무엇인지 판단할 기준이 사라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은 자신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그리스도로부터 위임받은 메시지의 내용을 요약해서 영구적인 기록으로 남길 필요를 느끼고, 복음서를 기록했을 것입니다.

4. 예배용 예식서
  또 한 가지 복음서 기록의 동기가 된 것은
"예배용 예식서의 필요성"때문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구약 성경을 매주 일정 분량씩 읽기 위해 그 내용을 나누어 만든 낭독용 두루마리를 사용했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율법의 전 내용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예배용 예식서는 초대 교회에도 필요했을 것입니다. 초대 교회의 성도들도 매주일마다 모여서 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그들에게도 낭독이나, 설교를 위한 기록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초대 교회는 예배용 예식에 사용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가르침을 요약한 책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5. 4복음서에 대한 교회의 태도
  이러한 다양한 필요에 의해 여러 사람들이 예수의 생애와 가르침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누가는 이러한 일을 시도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눅 1;1-2 참조). 그러나 이러한 많은 사람들이 기록한 책들이 모두 교회에서 받아들여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초대 교회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이러한 책들을 시헌해 보았으며, 그 결과로 네 개의 복음서를 권위 있는 경건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네 개의 책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의  복음서입니다. 2c말에 이르러 초대교회는 이 4개의 복음서의 권위를 인정했으며, 구약성경과 동일한 정경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많은 교부들이 이 4개의 복음서의 권위를 증거했습니다. 초대 교회의 지도자였던 이레니우스(Irenaeus)는 4개의 복음서에 대해서 영감 있는 책으로 인정했으며, 정통적인 방법에 따라 각 복음서의 저자에 대해서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터툴리안(Tertullian)도 4복음서가 사도들, 또는 그들과 관련된 사람들이 썼기 때문에 그 정통성에 대해서 강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비록 현대 비평가들이 이들의 증언에 대해 비판하고는 있지만, 사도 당시에 4개의 복음서의 기원에 대해서 의문을 품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후에 타티안(Tatian)은 사복음서를 함께 엮어서 만든 "사복음서 요람"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4복음서가 많은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이 4개를 함께 묶어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후에 이 책은 다시 4개로 분리된 책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초기 순교자 저스틴(Justin Martyr)과. 로마의 클레멘트(Clement of Rome), 이그나티우스(Ignatius), 폴리갑(Polycarb), 그리고 파피아스(Papias) 등과 같은 교회 지도자들 역시 4복음서에 대한 기록을 인용하거나 지지하는 증언을 하였습니다.
 

     적용과
교훈

1. 복음서가 기록하게 만든 4가지 이유를 설명해 보고, 이에 대한 여러분 자신의 견해를 말해보자.

2. 위에서 말한 4가지 외에 복음서를 기록하게된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말해보자.

3. 초대 교회가 4복음서를 권위 있는 것으로 인정했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연락처

발    행    인:  최 영 찬
이메일주소bible@biblenara.org
홈 페이지 http://biblenara.org
            http://Biblenara.com

'나의 하나님에 관하여 > 신약 핵심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가복음2  (0) 2006.06.01
최초의복음서 마가복음  (0) 2006.06.01
복음서 서론2  (0) 2006.06.01
복음서 서론  (0) 2006.06.01
신약 성경의 배경(지리,기타)  (0) 200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