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님 칼럼방 댓글에
내용을 본즉
"아줌마 의 일상 이야기네요?"
하고 비난을 한 듯한 댓글이 있다
나도 아줌마 인데? 하면서 그냥 지나쳣지만
아줌마가 왜 비난을 받아야 하지?
인간이 모두 어머니 에게서 태어낫고
그 어머니 모두가 아줌마 아니 신가?
그럼 직업이 있는 아짐들은 아줌마가 아닌건가?
오호라~ 직업이 수식어가 되어 개별로 분류가 되나 보다
그렇다면 이렇게 좀 봐주면 안될까?
집에서 시간이 많이 남아 돌아
남는시간 이용을 지혜롭게 해볼려고
컴앞에 앉아 자판 두드리며 남들 사는 얘기도 보고
넓은 세상 들여다 보는군
좋은 생각인데!~ 하고
만 이년전이다
지금 육년차에 들어간
인터넷상 띠동갑(58년) 동호회에서 여러 친구들을
한달에 한두어번씩 만나가며 식사도 하고
잡다한 수다도 풀고 할때 엿다
어느날 미혼인 처녀와 함께 자리를 한날
이 처녀 우리 아줌마들에게 하는말이
왜 전부 가슴에 페던트 하나씩 똑같이 달고 나왔냐는둥
어느친구보고는옷이 그게 뭐냐는둥 설겆이 하다 왔냐는둥 그렇게
아줌마들 에게 여러가지 독침을 서슴없이 내 보엿다
그자리 에서는 아무 말 없이 돌아 왔지만
그처녀를 혼자 연구 해보았더니
지가 아줌마 맛을 알어?
하는 해답이 생겻다
아줌마들 가슴에 하나씩 단 브롯찌
어버이날 이나 기념일 날
자식이나 남편에게서 받은 훈장 을 지가 어떻게 알어?
지는 훈장 을 수여 해줄 가족도 없고
수여 받을 훌륭한 일 도 한일이 없으니
설겆이 하고 나온것처럼 보일지라도
어떤 백화점 유명 디자이너 옷보다도
우리 아줌마 패션이 훌륭하다
알뜰살뜰 구매 하고 아낀돈으로
아들딸 등록금되고 시어른 병원비도 되고
남편 건강 하라고 보약값도 되는걸 처녀지가 뭘 알어?
그렇게 여러가지 나열하며 분류를 해보니
처녀는 그 기쁨을 하나도 모르지~
경험이 없으니까
그렇게 우리 아줌마들은 나중에 전화로
또 수다를 풀고 위로를 하고
처녀를 용서 해줬다
하지만 그처녀 그다음부터는 만나지 않았다
너무 독 가시가 많아 그가시에 찔려 상처 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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