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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생일을 맞은 아들에게...

웅아 오늘 생일 축하 한다

 

건강 하게 잘 자라 줘서 고맙구나

친구들 생일 파티 초대 받을 때 마다

니 생일 때 친구들 초대 할수 없을것 같아

초대에 갈까 말까 망설여 진다고 하던 아이

 

생일이 가까워 오지만

엄마 가 걱정 할까봐 내색을 않는아이

 

게임시디 하나 사달라 말하지 않고

"학생인데 그게 뭐 필요해" 하고

혼자 중얼거리는 아이

 

 

다른친구들 학교 급식 맛이 없어서 못먹는다고

모두 몰려 점심시간에 학교 밖으로 나가도

중국친구들과 함께 먹어 보면 먹을만 하다고

엄마 를 위로 해 주는 아이

 

황당한 시련이 닦쳐 마음고생을 시켜도

하지만 가족이 함께 있으니행복하쟣아요?

하고 제법 어른스러운 말로 엄마를 위로해 주는 아이

 

쓸쓸해 보이는 아버지 등을 보며 살짝 안아 주는 아이

 

웅아!~

니가 있어서 엄마는 이세상이 행복 하단다

엄마가 하느님에게서 받은 선물중에

니가 제일 큰 보배라는 것을 알지?

 

오늘 저녁에는 작은 촛불하나 켜고

너를 건강 하게 자라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 기도 드리자 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