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원 에서 고등학생 쯤으로 보이는 남학생 둘이 서 있는데
머리모양이 노란색에 무스를 발라 치켜세운게
꼭 무슨 cf 나오는 번개 맞은 머리같아 내곁에
같이 서있는 어떤 아주머니와 애들 머리 모양이 재미있다고 했더니,
그녀석들 둘이서 눈을 부라리며 아주 불쾌 한듯
&*#@@ 듣기 거북한 엄청난 말을 서로 주고 받는다,
에고 무서버서 혼났다
그표정이 금방 둘이서 주먹이라도 한대 날아 올것 같았다
재빨리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구석으로 몸을 피해 버렸다
아이고 말조심 해야지 잘못하면 큰일 나겟다 싶어져서.....
아마 중학교를 졸업하고 왔는지 아님?
유학을 와서 지금 학교입학 전에 기초 수업을 하는것 같은데......
아이고~~~~~~~~~~~~
그러지 않아도 중국의 어느 유식한 지식인이
중국에온 한국 사람들은 2류 라고 했다던데......
걱정이 앞선다,
여기뿐 아니지 이년전 뉴욕에서도 봤다
같은 하숙집에 어학연수 왔다는 여학생 둘이 있었는데
하숙집 주인말에 의하면 한 몇개월이 됬는데
뭐하는지 학교는 통 가는것 같지도 않고 맨날 오후 늣게 일어나서
어딜 가는지 나갔다가 밤 3시 _4시에 술취해 들어 와서 꽥꽥~~~시클벅쩍~
그때 내가 아들하고 목욕탕 바로 앞 방을 쓰고 있었는데
매일밤 새벽잠을 설치게 했다, 한 달이 지난즈음 참을 수가 없어,
"나 너희들 학교 홈페이지에 너희 둘 지금 현실을 글을 올릴거야 해버렸다"
이미 학교 학번 이름 모두 알고 있었다
그기에 덧붙혀서 집에 전화 할때 마다 돈부쳐 달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부모님 생각좀 하라고 너희들 무슨이유로 피같은 돈을 여기와서
낭비를 하느냐고 아깝지 않느냐고
돈을 쓰면 쓰는 만큼 지식을 빼았아 가던지 하라고 야단을 쳤더니
그래도 대학생 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여학생 이라그런지
미안해 하며 부끄러움을 보였는데....
그이후 며칠뒤 한국으로 돌아 가는것을 봤다
아마 지금쯤은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던지 아니면 결혼을 했을지도....
여기 북경
참 많이도 와 있다
모두 자기들이 왜 왔는지를 생각하고
이류라는 평가를 받지 않고 꼭 일류가 되었으면 하는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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