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래된이야기/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내 마음의 그릇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

이사를 하면서 우산꽂이 를 할려고

 

좀 좋아 보이는 길죽한 통을 하나 삿다

 

헌데 현관에 놓아 두니 자리를 차지 하는폭이 커서

 

주방에다가 두고 쓰레기통을 햇더니

 

살때 의 용도는 간데 없고 그냥 쓰레기통이 되버렸다

 

쳐다보면서 쓰레기 통 하긴 아까운데.....

 

하면서도 그냥 쓰레기 를 담으니 자주 닦아도 쓰레기 통이다

 

꽃집으로 갔으면 예쁜 꽃 을 담는 그릇이 됬을테고

 

또다른 곳으로 갔으면 또다른 용도가 됬을터 인데

 

나에게 와서 그냥 쓰레기 통이 되버렸다

 

쓰레기 통을 두는 장소도 마찬가지

 

새아파트라 주방이 전부 새타일이고 깨끗한데도

 

쓰레기통 을 두는  주변은 자주 닦아도

 

쓰레기가 튀어서 주변이 지저분 해진다

 

처음두던 곳을 깨끗이 닦아 내고 그자리에 작은 장식대를 놓고

 

밥솥이며 몇가지를 놓아 두니 그벽면이 훌륭해졌다,

 

그래! 사람도 마음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담느냐로

 

사람의 모습이 되겟지?

 

그 쓰임새 따라 틀려 지는거겠지?

 

난 내마음의  그릇에 무엇을 담아 두었을까?

 

내가 다른사람들과 함께 있을때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하고

 

자문 해보면서

 

내가 쓰여 지는 용도를 한번 생각해 보는 

 

마음으로 자성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