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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중국 노점상이나 시장여인들의 얼굴

잠깐씩 집을 나서 길을 걷다 보면 아파트 앞 조금지나

 

 고가도로 아래 쪽에 자전거 수리 를 하는 여인들 을 만날수 있다

 

점심때 쯤 그길을 지나다 보면 여인들이 점심을 먹으면서 앉아 있는데

 

점심 이래야  주변노점 이나 시장 상가 싼 음식점 에서 가마솥 뚜껑 처럼 생긴곳에

 

밀가루 반죽을 넓게 부쳐 그곳에 계란이나 야채를 넣어둘둘 말거나 또는

 

 밥 한그릇에 반찬 한가지 올린것,(아마 1원 2원 정도)

 

그것 하나만을 가지고도 아주 맛있게 먹는 표정이 때론 아름답고 순수해 보인다

 

지나오면서 그얼굴을 쳐다보면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낯설지 않는얼굴이다

 

그래! 맞다 그랬지 하고 생각나는게  바로 우리 어머니 얼굴 이었다

 

내가 어렸을때 우리어머니 젊었을때 화장기 하나 없는 구리빛 피부에

 

머리는 파마 한번 해본적 없는 그냥 뒤로 틀어 올린 그런 얼굴이엇다,

 

그레서 낯설지가 않고 괸히 친근함이 있었나 보다,

 

지난해 살던 아파트 정문으로 나가면 산륜차를 자전거로 (오토바이가 많은데)

 

힘겹게 페달을 밟고 다니는 젊은 여인이 있었다,

 

얼굴은 곱상한데 나이는 젊어 보이고  나는 기회가 있을때 마다 그 여인의 산륜차

 

를 이용해 줬다 자주 여러번 이용을 해줬더니 좀 떨어진 곳에서도 나를보면 아는척

 

을 해주는 미소가 너무나 아름다웟다  추운겨울이 오면서 보이질 않았는데 날씨가

 

따뜻해 지면 다시 나올련지.....

 

그여인들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많은것을 가지고도 감사를 모르며 많은것을

 

누리 면서도 행복해 하지 않았는지 후회를 하며 속죄를 해봤다,

 

시장을 가도 마찬가지 이다 시장 여인네 들도 화장기 없는얼굴에 열심히 악착스럽

 

게 사는모습이 모두가 같다 거의다 구리빛 피부에 우리어머니 얼굴을 한 모습이다

 

내가 우리 어머니의 억척으로 자랐는데.......

 

너무나 지난일을 망각하며 살았고 ,

 

물질을 아까운줄 모르고 낭비를 했던게 부끄러워 진다,

 

중국에 온것을 감사 해본일이 여러 번이다 여기가 살기 좋은 곳이라서가 아니라

 

다시 한번 과거로 돌아 가서 옜날을 생각하며  마음을 비우고 여유를 가져 보는

 

시간을 갖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

 

이루지  못할 여러가지 들을 보며 마음 상해  위축되 가던 내자신을 그런 욕심

 

에서 벗어 나게 하기 위한  기회 였으니  나 자신에게는 더 좋은 시간이다 .

 

오늘도 감사 하며 유쾌한 기분으로 중국에서 만난 좋은 친구의 병원에 가서

 

목감기 주사 한데 맞아야 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