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한국인에게 아파트 광고를 하기 위하여
한국위성 방송을 무료로 보내주기 시작하면서
아들녀석은 tv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남편과 나는 입맛을 쩝쩝거리는 수가 늘어 났다
하루 방송 분량중 먹는이야기 및 음식점 순례가 그다지도 많은지
또한 이곳에서는 먹고 싶어도 찻을수 없는 것들은
그저 바라보며 군침이나 삼킬일이다
이곳은 싱싱한 해산물은 만나기가 쉽지가 않다
과일과 육류및 야채는 지구상에 있는 모든건 다 있을듯한데
유독 싱싱한 해산물은 그리 쉽게 만나지기가 어렵고 하여
해산물 먹거리는 그냥 넘기기로 하고
며칠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여름 한철 음식중
시원한 동치미 국수말이 정도로 해결을 하여 드릴까 하고
아쉬운 데로 딤채에 다가 동치미 한통 담가 볼까 계획을 하고
무우와 배추한통으로 준비를 해놨겠다,
이 김치가 익으면 옥시칸님 북경 입성을 하시고
영감과 시원하게 국수말이 해드려야지
오늘아침 청랑님 방에 갔더니 목사님 호박꽃 예찬시에
우리 영감 호박쌈과 강된장이 먹고프다고 슬쩍 귀띰을 해놨으니
이미 다녀온 아침 시장에는 호박잎이 없으니 종합 시장이나 다녀 와야 겠다
옥시칸님 오시면 강된장에 호박잎쌈 내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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