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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혼자 주절주절

제자 훈련을 마치고~

일년여 동안 매주 목요일이면

제자훈련을 참석하기 위하여 집을 나섰다,

 

혼자 걸어 가며 많은 기도 도 드렸고

훈련을 마치고 났을때의 변화된 내모습을 상상하기도 하였으나

막상 모두 마치고 나서 바라본 나는

아무것도 변화된것이 없는 처음 출발할때의 그 대로이다,

 

마지막날 집을 나서며 나는 이렇게 독백을 하였다

 

아~나는 변화가 되지 못하는사람인가?

 

왜 나는 아직 나는 나를 버리지 못하는가?

 

나는 구원을 확신 하는가?

 

나는 남을 위하여 얼마나 기도를 하였는가?

 

나는 진정 타인에게 가슴을 열어 보였는가?

 

나는 예수님을 위하여 죽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나는 세상에서 내것이 하나도 없다는것에 대해

이렇게 힘을 잃고 상실감 마저 가지고 있는데

내게 찻아오신 우리 주님 만으로 만족을 갖지 못한단 말인가?

 

나는 지금 기름 준비한 열처녀의 비유에서 어느사람일까?

아니면 기름을 담을 등잔 이라도 가지고 있는가?

 

내가 진실로 진실로 크리스챤이라고

큰소리로 말할수 있는가?

 

여러가지 자문자답을 해보았지만

나는 아직 아무것도 준비된 사람이 아니란것을 또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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