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편은 휴식중이다
아마 어른이 되고
처음으로 머리속에서 숫자와 멀어져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안다
아주 오래동안 숫자와 씨름을 하며 피곤하게 살아오다가
처음으로 숫자와 휴전을 하는것이다
눈뜨면 하루에 필요한 숫자를 채우기위해
그날그날을 힘겹게 보내다가
이제 그숫자속에서 자유를 찻아 뚫고 나오는 것이다
매일을 혼자만의 전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버둥대던
그 전장에서 육신의 결박을 통하여 평화와 협상중이다
그렇게 찻은 평화가 오면 힘들어 얻은 영혼의 자유이므로
남편의 뇌리속에 모든숫자가 지워져 깨끗하여진 그공백에
세로운 프로그램을 채워 좋은결과와 행복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바램이다
어지럽던 모든 숫자는 쓸어내 버리고
오직채울수 있는 신령한 것으로만 채워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숫자들을 버리기 시작 할때에 하느님이 그에게 찻아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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