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능력
(본문:시61:7)
인류의 전쟁사를 보면 무기의 발달사를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보면 과거의 무기들은 모두 모양은 크고 무게는 많이 나가는데 파괴력은 약합니다. 반면 현대의 고도로 발달한 첨단 무기들은 대부분 소형이지만 그 파괴력은 치명적입니다. 이것을 우리 믿음 생활에 비유해 보면 아주 재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떤 성도는 겉으로는 믿음 생활을 잘 하는 것처럼 요란을 떠는데 실상은 능력이 없습니다. 반면 어떤 성도는 겉으로 부산을 떨지 않으면서도 굳건하게 단단한 신앙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차이가 어디에서 올까요? 그것은 바로 그 사람의 심령 가운데 진리의 말씀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에서 옵니다. 이렇듯 진리는 곧 믿음의 능력과도 일치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를 굳게 붙잡고 능력 있는 신앙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1. 자유케 하는 진리(요8:31,32)
1) 죄로부터 자유케 함
인도의 신비주의자들은 요가를 통해 고행함으로써 죄를 벗어버리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 불교를 믿는 사람들은 수련을 통해 해탈함으로써 죄를 벗어나려 하였습니다. 옛날 헬라의 금욕주이자들은 절제와 극기를 통해 죄에서 벗어나려 하였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구제와 선행이 죄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어느 것 하나도 완전하게 죄로부터 해방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성경은 죄로부터 자유함을 주는 것은 바로 진리라고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진리만이 모든 인간들을 죄로부터 자유롭게 해줍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고행하고, 절제하고, 선행한다고 해서 평생 죄를 짓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죄 문제를 해결하신, 참 진리이신 그리스도에게 죄 문제를 내어놓고 맡기는 것만이 죄로부터 자유를 얻는 비결입니다.
2) 죽음으로부터 자유케 함
천하 인간에 죽음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리 재물이 많은 사람도, 아무리 높은 학식을 지닌 사람도 아무리 훌륭한 인격 수련을 쌓은 사람도 결국에는 모두 죽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세상 종교를 의지하여 죽음 문제를 해결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어떤 종교가 죽음 문제를 해결하였습니까? 소위 종교의 창시자라 말하는 자들조차도 모두 죽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이런 자들이 세운 종교들이 어떻게 죽음 문제를 해결하겠습니까? 하지만 우리에게는 죽음에서 부활하사 사망 권세를 꺾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이 진리되신 그리스도는 우리들에게 죽음으로부터 자유함을 주실 능력이 있습니다. 이 진리되신 그리스도를 의지할 때만이 우리는 능히 죽음 문제를 해결하고 죽음으로부터 자유롭게 됩니다.
2. 거룩케 하는 진리(요17:19)
1) 세속에서 떠나게 함
진리는 하나님 말씀입니다. 또한 하나님 말씀은 성경입니다. 이 성경 말씀을 가까이하는 자는 반드시 세상의 악한 유행과 픙습에서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성도들로 하여금 거룩하고 신령한 삶을 살게 합니다. 진리는 이렇듯 세속에서 떠나 자신을 성결하게 하는 위대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면 성도 여러분은 세속을 벗어버리고 거룩한 삶을 살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항상 가까이 하며, 그 진리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고백하기를 청년이 세상의 악하고 음란한 풍습에서 벗어나 행실을 깨끗케 하는 비결은 진리이신 주님의 말씀을 좇아 행실을 삼가는 것이라 하였습니다(시119:9).
2) 세속을 물리치게 함
성도가 세상을 떠난다고는 하지만 발을 땅에 딛고 살아가는 이상 완전하게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어찌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 세상의 악한 풍습, 그릇된 사상, 타락하고 부패한 습관들이 성도들을 찾아와 성도의 생활을 불결하게 합니다. 따라서 성도는 세상을 멀리하는 것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항상 악한 세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영적 훈련을 쌓아나가야 합니다. 이 영적 훈련은 성경 말씀으로 무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왜냐하면 사도 바울의 표현대로 성경 말씀은 세속의 공격을 막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요, 동시에 세상의 헛된 유혹을 쳐부수는 진리의 검(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성경 말씀으로 완전 군장하는 주님의 군사가 되어야 합니다(엡6:10-20). 바로 이것이 세상 유혹을 물리치고 거룩하게 되는 비법입니다.
3. 깨끗케 하는 진리(벧전1:22)
1) 심령을 깨끗케 함
요즈음 만큼 합성 세제가 많이 생산된 적도 없습니다. 여기 합성 세제는 기름기 있는 그릇을 씻거나 더럽혀진 옷을 세탁하는 데 사용됩니다. 그렇다면 세상을 살면서 죄로 인해 얼룩진 우리의 더러운 심령은 무엇으로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바로 참 진리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이 성경 말씀을 통해 양심의 찔림을 받고 회개함으로써만 성도는 더럽혀진 심령을 깨끗케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교양 도서도, 어떤 경전도, 어떤 수상집이나 금언집으로도 더럽혀진 심령은 정결케 될 수 없습니다. 오직 지리의 말씀만이 더럽혀지고 상처 입은 실명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2) 영혼을 깨끗케 함
맑고 정결한 영혼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래서 혼탁하고 어두운 세상 속에서도 저 높고 높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과 거룩하고 신령한 교제를 나눌 만큼 맑은 영혼을 소유하는 비결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진리의 말씀 즉 성경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인류 역사에 공헌한 위대한 사람들은 모두 성경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링컨은 그렇게 어려운 남북 전쟁을 6년 동안 수행하면서도 성경 읽기에 소홀하지 않았고, 그 전쟁 와중에도 성경 말씀을 통해 영혼의 맑고 정결함을 유지하였습니다. 우리도 링컨처럼 성경을 통해 항상 깨끗한 영혼을 소유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합시다.
결론
진리의 말씀은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자유롭게 해줍니다. 또 세속으로부터 거룩하게 합니다. 나아가서 우리의 심령과 영혼을 정결하게 해줍니다. 이렇게 진리의 말씀은 놀라운 능력 있습니다. 이 능력의 말씀을 소홀하게 대하지 맙시다. 그리고 항상 가까이에 두고 묵상합시다.
기도
우리에게 성경 말씀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 이 말씀을 날마다 묵상함으로 이 말씀을 통해 영혼의 소성함과 폭발력 있는 능력을 얻게 해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출처 : 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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