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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보물을 생각하며/아들에게

어버이날에 아들이.....


아들 "엄마 망원경은 어디서 사지?"

엄마' 광학 렌즈 파는곳에서 팔걸  왕부징 카메라 매장에 있는것 같은데 근데 망원경 가지고 뭐 할려고"


눈치 없이 아들에게 맹한 질문을 했는데

계속 망원경이 하나 필요 한데... 하더니


자기방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이 티켓 봉투를 내밀며 

"어버이날 선물 입니다" 하는거다


내가 봉투를 열고 보니


출연자 : "波切利 2011 亞州 巡回" 

              안드레아 보티첼리를 중국에서 (波切利) 이렇게 쓴다,


장소는 : 국가 체육관이다, 2008년 올림픽 주경기장 이었던 "냐오챠오"바로 앞 실내 체육관 에서다,


공연장이 엄청나니 망원경이 있어야 할것 갔다 는 너스레를 먼저 떤거다,


난 깜짝 놀랐다 !!!!

입장권도 한장에 무려 880 위엔이다,


이녀석이 이렇게 깜짝 선물을 할줄은

입술이 부르터가며 늦은밤까지 고 3 수험생들 과외 해 주고서 벌어서 

엄마 아빠 가 좋아하는 보첼리의 공연 티켓을 사주다니 !!!!!!!



남편에게서 받아 보지 못한 감동을 아들에게서 받는다,



우리 아들을 이렇게 자라게 해주신 은혜에 

하나님께 무한 감사 드렸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