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시집 가는 K 선생을
나와 중국에서 가장 오랜 지기인 삼총사중 한 아우가
자기 딸을 피아노를 가르킨 것에 감사 하므로
점심을 함께 하고 싶다고 하며 그 자리에 나도 초대를 하였다,
식사를 하면서 자연히 K 선생의 신랑될
전도사님 이야기로 화제가 많았는데
아우는 아직 신랑감을 보지 못했기에
k 선생이 가지고 있는 사진으로 보며
성품을 가늠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프로포즈를 받게된 이야기를 하게 됬다,
이 새신랑 될 사람이 미국에서
북경으로 결혼승낙을 받으러 오면서
다이야 반지를 준비를 해왔는데
북경에서 이틀을 머무르며
이곳 부모님과 어르신들께 먼저 승낙을 받고
그때 마침 한국에 와 계신 담임 목사님도 만나뵈면서
오랜만의 고국 나들이를 K선생과 함께 계획을 세워
한국에 계신 여러 친척들께 K 선생을 소개도 하고
며칠을 보내며 결혼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다시 북경으로 돌아온 이틀째날
K선생 앞에서 이제 모두가 결혼을 승낙을 하였는데
단 한사람이 아직 승낙을 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을 하면서
성경을 펼쳐 들고 무릎을 꿇고 에배소서 5장 25절부터
"남편들아 아내 사랑 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33절을
봉독한후 손을 잡고 능숙한 미국 발음으로(교포2세)
will you marry me? 하였다 고
그 말에 예스 를 하고 나니
주머니에서 다이야 반지를 끄집어 내어 끼워 주더라고....
이얘기를 듣는데 내가 다 행복해 지니
친정엄니인 우리 김 집사님은 얼마나 좋았을까!!!
듣는 우리들은 아들 들에게 앞으로는 프로포즈를
그렇게 하라고 얘기 해야 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을 하였다,
주님안에서 순결하고 참으로 멋진 부부가
탄생 되는것 같아 너무나 뿌듯하다,
하나님 께서 일꾼으로 쓰시기 위하여
동반자요 동역자를 한사람은 뉴욕에
한사람은 북경에 두시고 훈련하시며 준비 하셨다,
이렇게 만남을 이루게 하시는 주님께
함께 교회를 섬긴 지체로서 감사 드리며
K 선생과 C 전도사님의 결혼에 무한한 축복의 기도를 드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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