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가 예년 같지 않다,
그래서 인지 그저께 저녁까지는 폭죽소리가 간간히 들렸다,
그래도 중국은 중국이다,
중국사람들 섣달 그믐날 밤 에는 폭죽을 터트려야
또 한 해가 복 받는다 고 안다,
어제 초저녁부터 펑펑 소리에 TV소리도
가족간의 대화도 모두 들리지 않는다,
겨우 시간을 때우다가 11시 조금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
남편은 도저히 잠이 들지 않는지 다시 일어나고
엄청난 큰 소리에 눈을 뜨고 핸드폰을 여니 12시 정각이다,
최고의절정 시간이다 온동네 사람들 모두 나와서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시간이다,
시간만 보고 난 그대로 다시 눈을 감고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영감왈~
"아니 그렇게 시끄러운데도 코를 골고 잠을 자데"
중국에서 산지가 몇년인데
폭죽소리는 이제 자장가로 들려야지!!
베란다 창으로 아래를 내려다 보니
폭죽 찌꺼기가 벌겋다
실로 엄청난 양이 쌓일 만큼 터트렸는데
나는 그 소리에도 그 불 빛에도 잠을 잤다는게 신기하다,
내가 이제는 현실에 확실하게 길들여 졌다,
'이런생각 저런 마음 > 일상 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황상태~ (0) | 2009.02.05 |
---|---|
생일날 금식이 좋은 몇가지 (0) | 2009.01.28 |
섣달 그믐, (0) | 2009.01.20 |
후회! (0) | 2009.01.19 |
공사가 시작되고` (0) | 2008.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