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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 저런 마음/일상 에서,

후회!

허리가 아프다고 하길래 오늘은 그냥 집에 있을줄 알고

아침 차릴 생각도 않고 밍기적 거렸는데,

 

밥이 다 되어가는 소리가 들리는데

출근을 하겠다며 출근 채비를 한다,

 

미안하다, 미리 눈치 채지 못한게 

그리고 내가 너무 영감에게소홀 하는것 같다,는 생각과

며칠 쓸데 없는 옜날의 상처를 뒤집어 생각하느라

맥빠져 있던 나를 추스리려 회개기도를 드렸던 아침인데,

 

미리 눈치 채지 못하고 아침을 걸르게 하다니!!!

내 잘못이 크다!

 

모두 치유된줄 알았던 그 상처들이

왜 이제 다시 고개를 들고 기억이 났을까!

 

잊어 버린게 아니고 내가 가슴속에 묻어 숨겨 놓았던 걸까!

그 상처로 인하여 내가 더 행복하지 못햇던 것은 아닐까!

 

무서운 공황증을 앓아가며 치유 하려 했던 그 아픔들이

모두 깨끗이 낳은줄 알았는데......

 

그렇다면 내가 아직도 현실과는 먼 삶을 살고

오래된 고질병을 앓고 있나!

모두 용서하고 내탓이오!로 돌린줄 알았는데

그 증오가 남아 있단 말인가~

 

 

이제는 모두 지워 주십사 간구하며 기도 드렸다,

 

아침을 걸르고 아픈 허리를 뛰뚱이며 걸어 나가는

영감이 불쌍하다,

처음으로 한번 안아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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