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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나님에 관하여/세계 의 역사 속으로

[스크랩] 사도요한을 추억하며 떠나는 밧모섬으로의 짧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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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계1:9)..

 

 

밧모섬은 에베소의 남서쪽으로 90km떨어진, 에게해에 속하는 작고 전망이 매우 아름다운 섬(그리이스령)입니다. 남북길이 16km, 동서길이 9km이고,

중간 부분은 너비가 불과 1㎞정도밖에 안됩니다. 해안 굴곡이 심하여 주위 둘레는 약 60㎞에 이르나 면적은 4㎢정도라고 합니다. 

 

 

 

 

 

 

 

 

 

 

 

 

 

 

 

 

 

 

 

 

 

 

 

 

 

 

 

 

 

 

 

 

 

 

주민은 2700여명인데, 절반 이상이 섬 중앙의 산언덕에 있는 호라 마을(Chora)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진에서 보듯이 이곳의 집들은 대부분 백색이어서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매우 깨끗하고 단아하게 느껴집니다. 맨 꼭대기 어두운 색의 구조물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네, 바로 성요한의 수도원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인구는 비수기때를 말하는 거구요.. 세계적인 명소로 잘 알려진 이곳은 여름 휴가철이 되면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려오기 때문에 그 때에는

인구 파악 자체가 어렵다고 합니다. 세계의 갑부들과, 미남배우로 잘 알려진 리차드 기어를 비롯한 헐리웃 스타들이 이곳에 별장을 두고 있어 여름에는 이 섬에서

자주 목격된다고 하니 그런 점이 이 섬을 더욱 유명하고 매력적으로 만든 요인이었습니다..

 

 

 

 

 

 

 

 

 

 

 

 

 

 

 

 

 

 

 

 

 

 

 

 

 

 

 

 

 

 

 

 

 

 

 

 

 

 

 

 

 

 

 

 

 

 

 

 

 

 

 

 

 

 

 

 

 

 

 

 

 

 

 

 

 

 

 

 

 

 

 

 

 

 

 

 

 

 

 

 

 

 

 

 

 

 

 

 

 

 

 

 

 

 

 

 

 

 

 

 

 

 

 

 

 

 

 

 

 

 

 

 

 

로마제국 시대에 이 밧모섬은 종교, 정치 중범자들을 귀양보내던 유배지였는데, 한번 들어가면 살아서 나오기 힘든 생지옥이었다고 합니다. 요한계시록의 저자인

요한이 로마의 도미티아누스황제의 박해때에 이 섬으로 유배와서 약 18개월간 유배생활을 하면서 계시록을 기록한 장소로 알려진 섬입니다(계1:9).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을 기록했다는, 밧모섬에 있는 동굴교회입니다.

 

 

 

 

 

 

 

 

 

 

계시 동굴에는 눈이 어두운 요한(당시에 요한은 이미 90세가 넘었습니다) 대신에 요한과 함께 거주하던 브로고로 집사가

계시의 내용을 대필하고 있는 그림이 있습니다..이 브로고로 집사는 예루살렘 교회 초대 7집사 중 한 사람으로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었습니다(행6:5).

 

 

 

 

 

 

 

 

 

 

 

 

 

 

 

 

 

 

 

 

 

 

 

 

 

 

 

 

 

 

계시동굴 내부입니다. 사도 요한은 바로 이 동굴에서 계시를 받았다고 하는데,

계시록에는 그날이 주의날이라고 했습니다(계1:10).

그는 주일날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다가 계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굴내부인데..천장쪽에 하나님의 계시가 임할때 갈라졌다고 하는 바위가

보입니다.  3가닥으로 갈라져 있는데,이는 성 삼위일체를 상징하며 요한은 

이 방향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합니다.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하여 내 뒤에서 나는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계 1:10) " 

 

한편 바위벽 1m 정도의 높이에는 요한이 기도하고 일어날 때마다 손을 짚어

파였다는 손자국이 아직도 남아있다고 합니다.

 

 

 

 

 

 

 

 

 

 

사도 요한..

 

10대 후반에 예수님을 만나 평생을 예수님과 함께한 사람..12제자들 가운데서 나이도 가장 어렸고, 활화산같은 성품때문에 주님으로부터 "보아너게", 곧 "우뢰의 아들"이라 칭함받은 사람(막3:17)..

주님의 가르침을 받아 격렬한 성격의 청년에서 마음 착한 성인이 되고 <우뢰의 아들>에서 <사랑의 사도>로 변한 사람..

 

 

 

 

 

 

 

 

 

 

베드로가 멀리 떨어져서 뒤따르고 있을 때 체포된 예수님을 따라 담대하게 대제사장의 집 뜰로 들어갔던 유일한 제자(요18:15-6). 예수님을 따르던 여자들과 함께,

서슬이 퍼런 적들의 한가운데로 들어가 용감하게 예수님 십자가 곁에 섰던 유일한 제자.

주님께서 고개를 떨구시고 주님의 영혼이 떠나가시는 것을 직접 눈으로 지켜보았던 사람(요20:30)..

 

 

 

 

 

 

 

 

 

"예수의 사랑하시던 제자"로 불리우고(요13:23,20:2,21:7), 다락방에서 예수님의 품에 누웠던(요13:23) 유일한 제자..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불굴의 신앙심과 믿음으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사도의 길을 걸었던 사도 요한..

이제 거의 100세를 바라보는 이 요한 노인이 이곳 밧모섬에 유배와서 계시록을 집필하며 과연 무슨 상념에 젖어 있었을까요?...

 

 

 

 

 

 

 

 

 

그 어린 시절에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아 평생을 그분과 동고동락 함께했던 추억..갈릴리호수에서 동료 사도들과 함께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함께 아침식사를 했던 추억...모두 순교로 부르심을 받은, 평생 피와 정을 나누었던 동료들에 대한 추억...

이런 상념이 파노라마 속에 빠져 있었을까요?....

 

그리고 100세가 넘은, 이 말년의 요한이..자신의 일생을 회고하면서..그리고 성경 66권의 마지막 책인 <계시록>의 마지막 절을

기록했을 때의 그 마음을...과연 그누가 정확하게 헤아려 낼 수가 있을까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모두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KJV. 계 22:21).

 

 

 

 

 

 

 

출처 :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
글쓴이 : 시크릿가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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