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하면 약간 잿빛 분위기의 외모가 생각납니다. 그렇지만 흑인 유태인이라...

언젠가 영국의 제2신문(타임즈, 가디언, 인디펜던트 제외)중 하나를 봤을때, 이스라엘에서 차별받는 흑인유태인에 관한 기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진짜인지 가쉽거리였는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그때 생겼던 호기심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흑인 유태인 '대 이주' 의 역사 (Operation Solomon, Operation Mo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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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십년전 세계가 놀란 '대(大)이주'가 있었습니다. 14,000명이나 되는 에티오피아의 유태인들을 이스라엘로 비행기로 공수해오는 것이었지요. 이 드라마같은 작업은 철저한 계획과 효율적인 운송으로 33시간만에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약 30년동안 유태인정부가 에티오피아의 유태인들을 이스라엘로 데려와 흡수시키려던 계획이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된 것이었지요.

사실 에티오피아의 일부 흑인들이 유태인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유태인 사회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신화(혹은 성경, 역사, 구전 등)에 의존해 역사학자들이 연구해본 결과 에티오피아의 이 사람들은 유태인이 맞다는 쪽으로 정부가 지지해 준 듯합니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이들 에티오피아 유태인 가정에서는 그들의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이런 이야기가 구전되어 오고 있었다고도 합니다.

 '언젠가 고향으로부터 사람들이 와서, 우리들을 고향으로 데려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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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1977년 이스라엘의 총리 Menachem은 이러한 예언과도 같은 이야기를 정확한 검증과 정책, 그리고 정치적인 이유등을 빌어 행동에 옮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수년에 걸쳐 많은 에티오피아 유태인들이 하나둘 이스라엘에 도착하기 시작하였지만, 에티오피아와 이스라엘, 아프리카와 중동과 이스라엘 등의 정치적인 문제, 군사적인 문제 등으로 이들의 이주에는 많은 장애물이 발생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주작업이 시작된후 이들은 에티오피아의 북쪽에 캠프를 차리고 생활하게 되었답니다. 그러자 이들을 직접 지원해줄수 없게 된 이스라엘정부는 수단에게 많은 자금과 혜택을 주어 가까이에어 이 캠프를 돕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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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작전명 '모세'를 통해 약16,000여명의 에티오피아 유태인들이 수단을 거쳐 이스라엘로 올수 있었고, 작전명 '솔로몬'등을 통해 거의 모든 이주가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 어떤 근거로 유태인이라고 했을까?

성경의 구약에 보면 에티오피아의 시바여왕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녀가 이스라엘을 찾아가 솔로몬 왕을 만나게 되었을때 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에티오피아로 돌아와 아들 메넬리크를 낳았다고 합니다. 에티오피아에서도 예전 제국이었을 당시, 그들의 왕(혹은 황제?)중에 한명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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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솔로몬 왕이 죽고, 유태인 부족들의 힘이 약해지며 에티오피아에 대한 영향력도 많이 약해졌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후 에티오피아에 여러가지 종교들이 등장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유태인 공동체가 에티오피아에 형성된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에티오피아에서 Falashas (팔라샤, 뜻은 이방인)라고 불리워졌다고 하는데, 이들만의 배타적인 유태인 문화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 왜 작전명이 모세와 솔로몬인지?

성경의 구약에 보면 'Exodus(출애굽기)' 라는 챕터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출' 나가다, 즉, 애굽을 탈출 내지는 나간다는 뜻입니다. 그때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었던 지도자가 모세였고, 그런 의미에서 에티오피아를 '출' 하는 작전명에 '모세'라는 이름을 썼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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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솔로몬'이란 이름을 쓴 이유는 에티오피아 유태인의 기원을 나타내려고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유태인 사회내부에서의 비 동조 세력을 견제해서, 우리 유태인의 자손이 맞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쓴것도, 작지만 한 이유가 될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차별을 받고 있는건 왜인지?

에티오피아에서 이스라엘로 왔을때, '아무것도 없이 왔다' 란 말이 맞을지도 모를정도로 이들은 대부분 가난하였습니다.

물론 이스라엘에 도착하자마자, 정부에서는 이스라엘 곳곳에 집을 마련해주고, 교육, 사회보장, 기술, 의료 등 많은 것들을 지원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지원이 있음에도 여전히 문제가 있었던 듯 싶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사람들 사이에서도 가난과 흑인, 진짜 유태인인지 근거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차별을 받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유명한 사람들 중 흑인 유태인으로 알려진 사람들

Sarah Barrable-Tishauer (born 1988), Canadian actress[1]
Nell Carter (1948?2003), American singer and actress[2]
Sammy Davis, Jr. (1925?1990), American dancer and singer[3]
Jordan Farmar (born 1986) American professional basketball player[4]
Aaron Freeman, American comedian[5]
Zab Judah (born 1977), American boxer[6]
Oona King (born 1967), British politician[7]
Yaphet Kotto (born 1937), American actor[8]
Lenny Kravitz (born 1964), American musician[8]
Adah Isaacs Menken (1835?1868), American actress and poet[9]
Walter Mosley (born 1952), American novelist[8]
Joshua Nelson, American gospel singer[10]
Sophie Okonedo (born 1969), British actress[4]
Sirak M. Sabahat (born 1981), Israeli actor[11]
Willie "The Lion" Smith (1897?1973), American jazz pianist (born William Henry Joseph Bonaparte Bertheloff)[12][13]
Rebecca Walker (born 1969), American feminist and writer[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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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 잘 모르는 사람들입니다만, 위키피디아 영문판에서는 이렇게 적혀 있군요.

# 참고자료(모두 영문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Jews_and_Judaism_in_Africa
http://en.wikipedia.org/wiki/Black_Hebrew_Israelites
http://www.jafi.org.il/arts/2001/june/3.htm
http://en.wikipedia.org/wiki/Black_jew
사진은 구글이미지 검색에서 Black Jew(s)와 유명한 흑인유태인들의 이름을 직접입력하여 얻은 자료들로 구성하였습니다.
etc...

Posted by Belf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