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51) 진실은 승리합니다
요한계시록 3장 7-13절
빌라델비아 교회는 진리를 굳게 붙잡으려는 진실한 교회였습니다.
본문 9절 말씀을 보십시오.
"보라 사단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않고
거짓말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저희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이 말씀은 무슨 말입니까?
위선자들과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빌라델비아 교회에 와서
빌라델비아 교인들의 마음과 삶을 보고 감복해서 그 앞에 엎드리고,
"이 교회는 주님이 정말 사랑하는 교회이구나!"라고 감탄했다는 말입니다.
그 정도로 빌라델비아 교회는 순수하고 진실한 교회였습니다.
이러한 빌라델비아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무엇을 느낍니까?
진실한 삶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너무 사람의 눈치를 보거나 사
람의 여론에 좌우될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진실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는 고린도전서 4장에서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고 했습니다.
눈치를 보고, 여론에 신경을 쓰다 보면 위선자가 되거나 아무 일도 하지 못합니다.
사도 바울은 설령 애매한 소리,
억울한 소리를 들어도 그것 가지고 따진 적이 없었습니다.
따지면 오해는 풀 수 있어도 상처는 더 도질 수 있습니다.
그 사실을 알았기에 사도 바울은
누가 억울한 소리를 해도 못 들은 척 하고 지나갑니다.
왜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진실한 삶은 반드시 승리함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떤 환난과 시험이 있어도
끝까지 진실하고 주님께 꼭 붙어 있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조그만 말 하나만 들어도 그냥 상처를 입고 시험에 듭니다.
그러나 누구 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은 내 신앙이요, 내 진실입니다.
찬송가 387장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 어찌든지 나 주님의 용사 되리."
남이야 무슨 말을 하든 겸허하고 진실한 모습으로
주님께 달라붙어 있으면 반드시 승리의 역사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