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그 무게를 느꼈을때
이미 돌아 갈수 없는 절벽앞 임을 깨닿고
스스로 이겨낼 만큼의 무게를 주신다, 는
신념만으로 버텼다,
가끔 그무게가 너무 무겁게 느껴져
내어 던지고 싶을때가 많았다,
하지만 앞에 막힌 그림자 뒤에 숨겨진
밝은 빛과 또 행복감이 있다는 믿음으로
그 무게를 감당 하려 무진 애를 썼다,
아마 지금의 무게가 아니었더라도 그만큼의 무게가 나에게 올려 졌을거다 ,
이제 그무게가 조금씩 내려짐을 느낀다 아들녀석의 성장이 그 무게와 비례한다,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고 또 하나를 얻음이 또하나를 잃고 그래서 하나님은 공평하신 하나님이시다,
양궁티켓을 들고 엄마 따라 소풍나온 아이처럼 환하게 웃던 약해져 보이는 남편을 보고
며칠을 마음아파 하며 남편을 미워하고 나르시즘에 빠져 있었던가,
그 채워 지지 않던 무언가의 빈자리를 아들녀석의 나날이 성장되어 가는 모습이 그 구석을 채우면서
또한 약해져가는 남편을 만남도 공평함으로 이루어 지는 진실이다,
늙지 않겠다는 집착이나,아들이 우상이 되어 힘들게 하는 엄마가 되지 말고
그저 늙음도 받아 들이고, 아들도 바라 보는 기쁨만으로
내 아픔의 상처들이 치유되어져 가기를 바라며
내 스스로 무거움을 조금씩 내려 놓아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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