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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 저런 마음/일상 에서,

798 예술구 다녀오면서....

어제는 아이들은 진황도 축구예선전 응원하러가고

영감차는 끝번호 짝수라 움직이지 못하고

영감 하고 집에서 빈둥빈둥 하다가,

아이들과 핸드폰으로

빙음문자 주고 받으며 킬킬거리다가,

(중국핸드폰은 영어는 되지만 한글버전은 안된다, 한국아이들이 빙음이 더 쉬운지 이렇게들 한다) 

(문자보기=bo mool sarang hea)  그렇게 보내면  na do mom sarang hea,  이런식으로)

 

798 예술구에 가서

스위스 특별전시회  관람후 아직 관람 못한

올림픽 특별전시회 겔러리들 의 많은 작품들 

블로그에 올릴 사진도 좀 찍은후

어디 분위기 있는곳 에 가서 

마주앉아 오붓한 저녁이라도  먹고 올려고

신나는 외출을 하였다,

 

스위스 전시장에서 여러가지 시진도 찍고

스위스하면 떠오르는 긴 알프호른과 만돌린연주를

신나게 연주하는 모습을 찍고,

곡에 �추어 요들송까지 부르시며

즐겁게 웃으시는 연주자 할아버지들 곁에서서

약간의 흔들림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나를

영감에게 부탁하여 한컷

그 앞에서 돌을 좀 지난듯한 아기가 음악에 �추어

신나게 몸을 흔드는 모습도 동영상으로 카메라에 담고,

 

길게 줄을 서서 뮈멘픽 아이스크림 얻어 먹을려고

줄서있는 나를 영감이  또 한컷, 

 

그곳에서 나와서

항상 웅크리고 앉아 있는 브론즈상 거대 할아버지 한컷

 

여러겔러리 돌아다니며 각종 작품들 팡팡찍고,

그리고 2008/5/12.14/28분(지진) 대형작품 한컷,

 

또 마침 한국인겔러리 밀집지역으로 가게되었는데

휘장을 들고 모델이 되어준" 물파 겔러리" 한컷

맞은편 "위드 스페이스"노천카페에서

레몬레이드 시켜놓고 앉아서 쉬는 영감과

그 노천카페가 넘 멋져서 한컷

위드 주인이신 金 仁玉 화백 겔러리에서 한컷

우리가 대화 하는것을 김화백께서 듣고

반가우시다며  간단한 대화를 나누다가

냉커피 두잔을 내어 주셔서 잘 얻어 마시고

그곳을 나오면서 인사를 드릴려고 했더니

뵈지 를 않아 방명록에 흔적 남기고,

 

그리고 Jonathan borofsky 의 작품을 전시하는 표겔러리,

친절하게 큐레이터 언니가 반가워하며 작품앞에서 나를 한컷 찍어 주기도

마침 표미선 집사님께서 계시지 않아서 방명록에 흔적남겨 놓고,

 

지난번에 들른 몇개 겔러리를 빼고는

거의 3/2 이상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798예술구를 나와서 육교를 건너

보세를 파는 몇군데 상점을 돌아 다니며

진품에 가까운 버버리 티셔쓰 하나와

가을에 들고 다닐 백을 하나사고

걸어서 오다보니 도대체 택시가 오지를 않는다,

약 3킬로 이상을 걷다보니 왕징이 보인다

마침 올림픽 덕분에 거리에 잘꾸며 놓은 조경과

꽃장식모습 한컷 담을려고 카메라를 끄집어 내는데,

 

새로산 백속에 들고나간 핸드백을 집어 넣고

어깨에 매고 걸어 왔으니,

큰백지퍼를 열고 그속에 있는 백 지퍼를 열고

카메라를 찻아 끄집어 낸 순간, 누가 옆에서 말을 시키는데

내가 놀라서 카메라를  시멘트 바닦에 떨어 뜨렸다,

 

아야!!!  어떤 샤오지에가 타양궁아파트를 어떻게 가느냐고 묻는다,

아직도 몇킬로를 더 가야하는데 하필이면 한국인인 나에게 질문을.....

대답을 하고나서 카메라를 집는 순간 심상치가 않다,

 

왼걸 작동이 안된다~~^&^%$$%%^&

 

아이고 ~~ 오늘 헛수고 했네~~~

허나 내취미가 겨우 이건데 어쩌지~~

 

저녁도 먹기싫어 마이당노(맥도날드) 들러서

늦은밤에 돌아올 아이들줄 햄버거나 사가지고 가자 하면서

마이당노 가는길에 궈메이 전자 상가 들어가서

카메라 구경만 싫컨하고(영감이 위로해 준다고 새거 사준다고 약속을 하네)

햄버거 어그적 어그적 씹어서 삼키고 집으로 돌아 오는데

왜 그리 허탈하던지.....

 

그래도 집에 도착하여  무더위에 많이 걷느라 

땀에 젓은 옷도 갈아입지 않고

카메라부터 콘넥트 꽂아서 컴에 연결하여보니,

 

"카메라가 연결이 되었는지 확인하라"는 절망스러운 메시지......%$#@

카메라 메이커 홈피가서 등록도 해보고 할수 있는 노력을 다 해봤지만 허사~~

 

저녁 기도회 가서 설교 말씀 듣는중에 깨달았다,

두사람이 알프호른 을 함께 연주할때

내가 카메라 랜즈에 담을려고하니

내 카메라는 오래된것이라

알프호른 연주하는 두사람이 한번에  잡히질을 않는데

신형카메라를 가진 사람은 쉽게 화면이 잡히는것을 보고

잠시 부러워 했었다,

그리고 셔터를 누르고 그자리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인내도 필요하고 하여 신형 카메라가 참 좋구나!! 했던 기억이 났다,

 

 

아하!!  그 카메라가 고장이 안 났으면 새 카메라가 나에게 오지 않지!!!

아유~ 감사 합니다 아버지~~

  표겔러리 카다록

 

 

올림픽 끝나기 전에 카메라 빌려서라도 다시한번 더가서 

한번 더 찍어 오자 생각하며 잊어버리기로 했다.

 

 

 

 

이튿날,

진황도 축구응원 다녀 오느라 새벽4시에 도착한 아들녀석

늦잠에서 깬후 내얘기를 듣고,

 

" 엄마 카메라 한번 줘봐~"

"니가 보면 나아지나~"

"그래도 함 줘보세요~"

 

갔다 줘봤다, 카메라 매모리카드 빼더니

이리저리 보고 켜보고 하더니

"ㅈㅇ 야~ 이 메모리카드  니카메라에 메모리카드 빼고 한번 넣어봐~" 

"어~ 다 살아 있네~"

 

"다시한번 줘봐~ 엄마 되�아~~~"

 

" 어머나 되네 다 살아 나네~ 아이구~ 아들 ~!!!

아들 녀석 엄마 앞에서 으쓱!!!!

 

" 이제 블로그에 다 올리세요~ " 한다

 

아이구 감사 합니다 이래서 자식이 제일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