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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이야기/일상에서 잡다한 느낌들

분열을 보다~

위기였다~

나의 신앙심이 위기가 아니라

남편을 어렵게 온전히 주님품에 안겨 드렸는데

아름답지 않은 교우들의 모습을 보고 실망하여

교회를 떠나게 될까 노심초사를 하였다고 하는것이 적당한 이야기일 것이다

 

개척 2년 등록교인 약 200여명

담임목사님께서 자비량으로 개척하신 교회다

물론 나는 작년5월부터 출석을 하여 은혜를 듬뿍받은 교회이고

 

교포사회이고 보니 서로가 빨리 친해 지기도 하고

빨리 실망하기도 한다

 

문제는

지난 11월 예배 장소를 내부수리로인하여 옴겨 달라는 통보를 받고부터다

이곳 북경은 예배장소를 임대할수 있는곳이 4성 이상 호텔이다

 

갑자기 이전을 통보를 받고 나니

가장 먼저 경제적인 문제들이 앞섰다

아직 성공하지 못한 이민사회이다 보니

재정이 부족한 상태 였었고 그문제로 모두 신경이 곤두 서 있을때

 

여러사람들 사이에 즐겁지 않은 대화가 오고가고....

 

결국 그일이 빌미가 되어

일부 교인들이 교회를 빠져 나가게 되었다

그시간과 맞물려 부목사님도 사표를 ......

 

그렇게 뒤숭숭하게 한달여 지난다음

 

지난주일 점심을 배달오는 조선족 도시락 사업하시는 분이

"어느아파트 몇동 몇호에서

이교회에서 빠져나간사람들이

교회를 다시 세웠다고 한다"

 

다시 질문을 하였더니

확실하다~

하느님 뜻이 그러시다면 어쩔수가 없지만

영 개운치가 않고 유쾌 하지기 않다

 

사람과 사람사이 서로 의견이 틀릴수도 있고

목소리 높여 가며 다툴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들이 누군가?

 

더구나 타국에서 부끄러운 일은 되도록 만들지 않는게 좋을듯한데

어떤것이 잘하며 사는것인지....

 

그러지 않아도 북경에는 한국교회가 갑자기 여러곳에서 들어와서

일요일 한인들 모임이라고 하면 임대료 를 턱없이 달라고 한다고 한다

교회는 불법이니 임대 수익을 올리자는 장삿속 빠른 중국인들 속셈인게다

 

또 이단들이 여러모양으로 들어와 인민들에게 혼란을 야기 시키므로

교회를 정리한다 는 소문까지 나돈다

 

이런 저런 모양새로 년말을 혼란으로 보냈다

 

다시 재정비를 하여 추스르고

서로 도닦이며 예배드리는 모습을

주님이 더 아름답게 보시리라 믿으며

이제 더이상의 분열은 보여 드리지 말았으면 하는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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